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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나이 사람들은 예로부터 식물의 잎이나 등나무 등을 이용해 바구니, 덫, 매트 등 다양한 전통 생활용품을 제작했습니다. 자연에서 얻은 소재에 생활의 지혜를 보탠 브루나이의 전시품을 만나보세요.
쏭꼭
오래전부터 브루나이 남성들은 항상 모자를 착용했습니다.
쏭꼭은 말레이 전통복장의 일부분으로 공식적인 행사에 주로 착용합니다.
주재료는 판지, 벨벳, 그리고 새틴입니다.
티카르 람핏
지붕 위에 올려놓고 멸치류 등 작은 생선을 말리는 데 사용하는 매트의 일종입니다.
촘촘하게 짜거나 땋아 만들며 주로브루나이에서 찾을 수 있는 잎으로 제작합니다.
칸둘
브루나이 행사에는 찹쌀 롤 꿀루피스나 전통 간식인 꾸에가준비되는데
이때 칸둘이 유용하게 쓰입니다.
주재료인 코코넛 우유를 만들 때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코코넛을 칸둘에 넣고 도구를 이용해 즙을 짜냅니다.
타키딩 크칠
타키딩은 채소나 과일을 운반할 때 사용하는 전통 바구니입니다.
용도에 따라 다양한 모양과 크기로 제작하며, 일반적인 크기는 길이 35.8cm, 너비 19cm입니다.
부부 퍼르히아산
부부는 대나무와 등나무를 틀로 엮어서 원형의 모양으로 만든 물고기 덫입니다.
부부 아랫부분은 별도의 깔때기를 갖추고 있어, 물고기가 한 번 들어가면 빠져나갈 수 없습니다.
씨라웅 버사르 / 씨라웅 크칠
씨라웅은 농부나 어부가 직사광선으로부터 얼굴을 보호하기 위해 착용하는 원뿔 모양의 모자입니다.
등나무를 탄탄하게 엮어 제작합니다. 브루나이어로 ‘버사르’는 ‘크다’, ‘크칠’은 ‘작다’를 의미합니다.
채소나 과일을 운반할 때 쓰이는 전통 바구니로, 보통 등나무로 제작합니다.
니루
니루는 탄탄하게 짜인 원형 혹은 타원형 모양의 틀로,
곡물또는 생선을 말리거나 쌀을 키질하는 데에 사용합니다.
주로 등나무로 제작합니다.
※ 더 많은 전시물은 아세안문화원 2층 상설전시실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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