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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잇다] 진주문화관광재단의 ‘인도네시아 바틱과 진주 실크 이야기’

 Featuers >  진주문화관광재단의 ‘인도네시아 바틱과 진주 실크 이야기’
진주문화관광재단의 ‘인도네시아 바틱과 진주 실크 이야기’

진주문화관광재단의 국제 교류 사업인 ‘인도네시아 바틱과 진주 실크 이야기’는 천년의 역사와 문화적 배경을 지닌 ‘진주 실크’와 ‘인도네시아 바틱’이 만나 상호 문화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하나의 완성품을 만들어가는 프로젝트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바틱은 염색 기법과 전통 문양을 의미합니다.

이 사업은 진주시가 지원하고 한국실크연구원과 주한 인도네시아대사관의 협력으로 이뤄졌습니다. 한국실크연구원은 진주 실크기업의 샘플 40여 종을 선정하고 바틱 염색 과정 컨설팅을 담당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바틱 예술가이자 바틱 현대화 운동의 권위자인 조세핀 코마라(Josephine Komara)가 현대적인 바틱 모티프로 염색을 진행했고, 박선옥 디자이너가 이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다시 한복으로 제작했습니다. 지난해 이러한 협업의 결과물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선보여 현지 방송사와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 사업은 오랜 세월 축적된 지역의 산업을 지역 문화로 재발견했다는 점, 단순 문화 교류가 아닌 협업 과정을 통해 상호 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진주 실크와 바틱 워크숍 현장

전시 아이템 착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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