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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한-태 수교 60주년기념 현대미술교류전 “아웃 오브 플레이스(Out of Place)” 아세안문화원 순회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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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한-태 수교 60주년기념 현대미술교류전 “아웃 오브 플레이스(Out of Place)” 아세안문화원 순회전시

KF는 한국과 태국의 수교 60주년을 맞아 현대미술교류전 ‘아웃 오브 플레이스’의 부산 아세안문화원 순회전시를 개최합니다. 전시는 작년 12월 13일 개막하였으며 올해 2월 24일까지 아세안문화원 기획전시실에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본 전시는 지난해 가을 서울의 KF갤러리에서 앞서 선보인 바 있으며, 부산 전시에서는 미공개 작품 10여 점이 추가 공개되었습니다.
  한국의 무진형제 팀, 박경률, 박혜민, 태국의 타이키 삭피싯(Taiki Sakpisit), 빠띠팟 차이위텟(Patipat Chaiwitesh), 다우 와씩씨리(Dow Wasiksiri), 이싸라깐 잉용(Israkran Yingyong), 르엉싹 아누왓위몬(Ruangsak Anuwatwimon) 등 태국과 한국 출신의 작가 총 8명(팀)은 ‘세계화’, ‘이주’, ‘혼종성’을 키워드로 삼아 사진, 조각, 영상, 설치 등 다양한 매체와 기법을 활용한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참여 작가들은 급격한 경제성장과 도시화, 정보화, 다문화주의 등 동시대의 중요한 문화적 변동을 경험해온 세대로서, 자신이 속한 지역의 사회문화적 풍경을 관찰하고, 아시아라는 지정학적 공동체 속에서 발견되는 보편적 변화의 지점들을 포착해 독특한 시각언어로 재해석했습니다.
  아세안문화원은 이처럼 다양한 메시지를 담아낸 현대미술 작품들이 어린이들의 상상력, 창의력 교육에 사용되길 바라며 어린이 맞춤형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특별히 제작한 활동지가 제공되어 프로그램의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1월 마지막 주에는 참여작가인 무진형제와 함께 아티스트 토크 및 미디어아트 워크샵도 진행했습니다. 이번 현대미술 전시를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한국과 태국의 국민들이 서로 더 깊이 이해하며, 교류의 폭을 넓혀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아세안문화원(부산) 2018/12/13–2019/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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