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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한 필리핀&베트남 전통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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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한 필리핀&베트남 전통 체험

지난 4월 20일 서울 구로 공립지역아동센터에서는 필리핀, 베트남 외국인 봉사자와 함께 양국의 문화를 알아보는 세계탐방교실이 열렸습니다. 두 나라의 소개가 끝나고 체험 시간에는 필리핀의 쉐린 씨가 직접 준비해온 대나무로 ‘티니클링’이라는 전통 춤을 아이들이 직접 배워보았습니다. 음식 체험으로는 필리핀의 디저트 망고 플롯과 베트남의 분짜와 짜조를 아이들과 함께 만들었는데, 달콤한 디저트가 아이들의 입맛에 잘 맞아 반응이 무척 좋았습니다. 베트남 외국인 봉사자 누엔 씨는 “베트남의 국화인 연꽃으로 등을 만들었다. 아이들이 어려워할까 걱정했는데, 집중해서 만드는 모습이 참 기쁘고 고마웠다”는 참여 소감을 전했습니다.
   세계탐방교실 양지영 팀원은 “참여하는 아이들의 연령과 국가의 특성을 고려해서 프로그램을 기획하는데, 이번에는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이었음에도 나라 소개와 체험활동 모두 관심을 갖고 활동에 잘 참여해줬다”고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또한 기관 담당자와의 사전 조율을 통해 참여 학생들의 구성과 관심사항을 파악하는 것도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중요한 요소라고 덧붙였습니다.


KFVN 객원기자 김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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