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한국에 와서 놀라는 문화 중 하나로 무료 서비스를 꼽을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무료로 제공되는 서비스가 무척 많은데요. 카페나 식당, 심지어 일부 버스정류소에서 무료로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고, 공공장소를 비롯해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 시 초고속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공중화장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용하는 데 비용이 들지 않을 뿐더러 휴지까지 무료로 제공되는 곳이 많습니다. 이런 문화에 익숙한 한국인은 오히려 다른 나라를 여행할 때 유료로 이용해야 하는 공중화장실에 놀라기도 합니다.
다양한 무료 서비스 중 가장 놀랄 만한 무료 서비스가 제공되는 곳으로 식당을 꼽을 수 있습니다. 많은 외국인들이 공통적으로 꼽는 한국의 인상 깊은 모습 중 하나입니다. 의자에 앉자마자 물이 무료로 제공되고, 주문하지도 않은 밑반찬들이 줄줄이 식탁 위에 올려집니다. 게다가 추가 비용 없이 리필까지 되지요. 심지어 자동판매기의 커피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곳도 많습니다. 물론 이런 식당의 무료 서비스는 메뉴판에 적힌 음식값에 이미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다양한 무료 서비스는 비용을 지불하고 서비스를 받는 데 익숙한 외국인에게 한국만의 독특한 문화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