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에서 독일과 스웨덴을 만나다
지난 7월 16일 세계탐방교실은 은평구 은광지역아동센터에서 <한국에서 만나는 세계> 행사를 열었습니다. 행사 당일 비가 내렸지만, 유럽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번 수업에 많은 아이들이 참여했습니다. 저학년은 페르 선생님과 함께 스웨덴을, 고학년은 루이자 선생님과 함께 독일에 대해 배웠습니다.
첫 번째 시간에는 스웨덴의 국기와 간단한 언어 표현, 그리고 대표적인 건축물과 함께 독일의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와 전통과자 슈니발렌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아이들은 궁금한 점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두 선생님들은 즐겁게 답변하며, 모두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두 번째 시간에는 저학년 아이들과 함께 스웨덴 전통쿠키를 만들었습니다. 쿠키 위에 국기, 축구공, 블루베리 등 스웨덴을 대표할 수 있는 모양을 초콜릿으로 그려 넣었고, 완성된 쿠키는 다 함께 나누어 먹었습니다. 고학년은 독일 퀼른 대성당 모형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에는 어려워하던 아이들이 함께 힘을 모아 모형을 완성하며 기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웨덴 대사관에서 보낸 배지, 마그네틱, 책을 아이들에게 선물로 나눠주며,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해준 많은 아이들 덕분에 활기차고 즐거운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KFVN 기자 김형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