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

KF는 한양대 아태지역연구센터 및 러한소사이어티와 공동으로 10월 26일 제주에서 한러정경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 한러 양측은 ‘한국의 신 정부 출범과 한–러 전략적 협력 방향’이라는 대주제 하에 ‘최근 국제/동북아 정세 변화와 한–러 외교협력’, ‘한–러 전략적 경제협력’, ‘유라시아 경제통합과 문재인 정부 신북방정책’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습니다.
  한국 측에서는 이시형 KF 이사장,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주러시아 대사 내정자), 엄구호 한양대 국제학대학원장, 백주현 전 주카자흐스탄 대사, 고재남 국립외교원 교수, 채욱 경희대 국제대학원 명예특임교수, 안병민 한국교통연구원 연구단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러시아 측에서는 알렉산더 파노프 전 주한러시아 대사, 막심 볼코프 주한러시아 부대사, 발레리 가르부조프 러시아과학아카데미 북미연구소 소장, 알렉산더 줴빈 러시아과학아카데미 극동문제연구소 한국연구센터 소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한러정경포럼은 1997년 한–러 외무장관 회담 당시 양국 지도자급 인사들 간에 종합적 대화창구를 구축하기로 협의하면서 개설된 대화 채널로, 1999년 모스크바에서 1차 포럼이 열린 이후 양국에서 교대로 개최되어 왔습니다. 올해 16차를 맞이하는 이 포럼은 양국의 각계 고위 인사들이 공동 현안에 대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한러관계 발전을 도모하는 포괄적 대화체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