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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만나는 세계: 아르메니아, 에티오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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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만나는 세계: 아르메니아, 에티오피아

세계탐방교실팀은 아르메니아와 에티오피아의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지난 3월 17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태안지역아동센터를 찾았습니다. 세계탐방교실의 일일 문화 선생님으로 아르메니아에서 온 하스믹 씨와 에티오피아에서 온 두레티, 리나, 누하 씨가 참여했고, 초등학교 학생 23명이 함께했습니다.
  우선, 하스믹 씨는 아이들이 아르메니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아르메니아의 전통 음식 하파마를 소개하고, 전통 노래인 ‘헤이 잔 하파마’를 알려 주었습니다. 하파마에는 호박, 쌀, 여러 종류의 말린 과일과 견과류가 들어가는데, 호박은 ‘지구’를, 쌀은 ‘모든 인류’를, 말린 과일과 견과류는 ‘다른 국적과 종교를 가진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아이들은 하파마를 직접 만들고 맛보며, 다른 국적과 종교를 가진 사람들이 지구에서 다 함께 평화롭게 살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되새겨 보았습니다. 또한, 하스믹 씨와 아이들은 하파마를 식탁에 올리기 전에 즐겨 부르는 노래인 ‘헤이 잔 하파마’를 함께 부르며 아르메니아의 언어와 문화에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에티오피아 문화체험 시간이 오자 아이들은 에티오피아에 관한 퀴즈 문제를 풀어보고, 공예 체험으로 나뭇잎 반지와 비즈 팔찌를 만들었습니다. 특히 에티오피아의 위치, 언어, 인구, 기후, 문화, 축제 등을 배우고 퀴즈로 맞춰보며, 아이들은 에티오피아에 대해 잘 몰랐던 부분을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일정으로 아이들은 노끈을 활용하여 나뭇잎 반지를 만들고, 에티오피아 국기의 3가지 색깔을 사용하여 예쁜 비즈 팔찌를 만들었습니다. 에티오피아 국기 색깔인 초록은 ‘비옥한 토지’를, 노랑은 ‘희망’을, 빨강은 ‘힘, 자유와 평등을 위해 희생한 사람들의 피와 용기’를 상징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직접 만든 반지와 팔찌를 찬 아이들은 선생님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웠던 체험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KFVN 교육홍보팀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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