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을 넘나들며 다양한 사회·문화·역사적 배경 속에서 살아온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초상을 다루는 <삶의 역사 – 나는 미래다>展이 5월 14일부터 28일까지 KF 갤러리에서 열립니다. 냉전과 분단이라는 암울한 역사 속에서 우리 사회의 소수자로 인식되어온 러시아 사할린 동포, 중앙아시아 고려인, 조선족, 북한 이탈 주민, 재일/재미 동포의 일상을 사진과 영상을 통해 조명합니다.
이번 전시는 지난 3년간 한양대학교 글로벌다문화연구원의 ‘한민족 다문화 삶의 역사 이야기’ 프로젝트에 참가한 1, 2세대 이주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손승현 작가의 사진들로 구성됩니다. 손승현 작가는 지난 20여 년간 다문화사회로 변모해온 한국을 기록했습니다.
아울러 전시를 더욱 풍성하게 할 연계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5월 15일에는 손승현 작가와의 만남, 5월 23일에는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연구한 교수들의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삶의 여정을 통해 오늘날 한국 사회의 한 단면을 이해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 5/14-5/28
- KF 갤러리
- KF투게더사업단
02-2151-6520 / kfcenter@kf.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