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서 제10회 광산·지질 포럼 「MINEX 중앙아시아 2024」가 ‘중앙아시아 광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망과 시나리오’라는 주제로 개최되었다.
아클벡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총리는 19일 포럼 개회식 환영사에서 “키르기스스탄 영토의 95%가 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 속에는 금, 석탄뿐만 아니라 다양한 광물자원이 매장되어 있다”라면서 “하나의 광물 매장지의 한 구역에서만 50억 톤 이상의 광석, 티타늄, 그리고 유로퓸, 지르코늄, 세슘, 란타노이드 등 현재 경제적 수요가 높은 희토류가 매장되어 있다”라며 키르기스스탄의 자원개발 잠재력에 대해 설명했다.
또 “국내 경제 상황 개선을 바탕으로 정치적 안정을 이룩하고, 부정부패와 범죄에 맞서 힘든 싸움을 벌이고 있다”라면서 “키르기스스탄을 모든 경제적 의무를 이행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경제 파트너로 자신 있게 규정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자파로프 총리에 따르면 2020년 키르기스스탄의 1인당 GDP는 1,230달러에 불과했지만, 이후 3년 동안 두 배가량 증가해 2023년에는 2,000달러에 도달했으며, 신중한 통화정책 덕분에 인플레이션은 2022년 14.7%에서 2023년 7.3%로 둔화되었다. 더하여 2024년 5월 기준 연간 물가상승률은 4.4%를 보이고 있고, 재정 개혁의 결과로 통합 국가 예산은 지난 3년 동안 두 배로 늘어났다. 그 결과 최근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키르기스스탄의 국가신용등급을 ‘부정적’에서 ‘B3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자파로프 총리는 “윈스턴 처칠은 자본주의에서는 부가 불평등하게 분배되지만, 사회주의에서는 곤궁이 평등하게 분배된다고 말했다”라면서 “우리는 파트너와 부를 평등하게 분배하고 국민의 이익을 위해 상호이익이 되는 관계를 발전시키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는 중앙아시아, 유럽, 중국, 북미, 중동의 22개국, 100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이 참가했다. 포럼은 1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이어서 21일부터 23일까지 포럼 참가자들이 키르기스스탄의 주요 광산업체를 방문하는 일정이 계획되어 있다.
출처: https://kabar.kg/news/glava-kabmina-kr-prinial-uchastie-v-x-gorno-geologicheskom-forume-minex-tcentral-naia-aziia/
※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