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클벡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총리는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열린 ‘제8회 중국-유라시아 엑스포’ 개막식에서 키르기스스탄에 대한 투자 잠재력에 대해 언급했다.
자파로프 총리는 “키르기스스탄은 외국의 기업, 투자자 및 사업가들에게 유리한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면서 “키르기스스탄에 대한 투자는 키르기스스탄의 ‘투자에 관한 법’에 의해 보호된다”라고 말했다. 또 “키르기스스탄의 경제 개방성, 자유무역 및 통화 체제, 그리고 세계무역기구(WTO) 및 유라시아경제연합(EAEU)의 회원국 가입은 키르기스스탄이 투자에 유망한 국가임을 나타낸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키르기스스탄의 경제 성장이 최근 몇 년간 평균 GDP 성장률 7%로 안정적인 발전을 보이고 있으며, 2023년에는 GDP가 1조 2,290억 솜을 넘어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파로프 총리는 “키르기스스탄은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대규모 인프라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지역적으로 중요한 에너지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해 활발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싶다”라며 “캄바라타-1 수력발전소 건설 사업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 지역 전체에 걸쳐 광범위한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이익과 좋은 전망을 제공해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키르기스스탄은 스마트에너지 개발과 함께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여러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녹색 실크로드 이니셔티브’를 촉진하는 중요한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육로를 통한 물류 운송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 키르기스스탄과 중국 국경에 추가로 국경검문소를 개설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으며, 이는 무역 및 물류 협력에 직접적인 역동성을 더해 줄 것이다”라며 “운송 시스템의 개선은 중국과 중앙아시아 및 서아시아, 페르시아만, 유럽에 위치한 국가 간의 무역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중국-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철도 사업은 물류 운송 부문의 발전에 특히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자파로프 총리는 “오늘 포럼이 밝은 미래를 향한 또 다른 발걸음이 되어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결과를 가져다주기를 바란다”라며 중국-유라시아 엑스포의 성료를 기원했다.
출처: https://kabar.kg/news/glava-kabmina-rasskazal-uchastnikam-kitai-evraziia-ekspo-ob-investitcionnom-potentciale-kyrgyzstana/
※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