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모말리 라흐몬 대통령은 지난 9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제6차 중앙아시아 국가 정상회담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는 라흐몬 대통령을 포함해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등 중앙아시아 5개국 대통령이 모두 참석했다.
라흐몬 대통령은 연설에서 “지난 6년간 긴밀해진 지역 협력은 중앙아시아 국가의 모든 지도자들의 강력한 정치적 의지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또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중앙아시아의 미래에 대한 공동 입장을 형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5년간의 중앙아시아 지역 내 무역액은 80% 이상 대폭 증가하여 100억 달러를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라흐몬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지역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가까운 미래에 무역액을 200억까지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법 집행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을 위한 메커니즘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라흐몬 대통령은 전자상거래, 디지털 기술, 에너지 특히, 녹색에너지 분야의 협력 강화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안보 분야에서 새롭고 효과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을 제안했다.
이번 정상회담 결과 ‘제6차 중앙아시아 국가 정상회담 공동성명’, ‘중앙아시아-2040 지역 협력 개발 개념’, ‘2025~2027 지역 협력 발전 로드맵’ 등 여러 외교문서 및 협력 양해각서가 체결되었다.
출처: https://www.mfa.tj/ru/main/view/15500/uchastie-v-shestoi-konsultativnoi-vstreche-glav-gosudarstv-tsentralnoi-azii
※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