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정부는 원전 건설 문제를 놓고 국민투표를 실시하기로 결의안을 채택했다. 해당 결의안은 알마사담 사트칼리예프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장관이 정부에 제출했다고 BES.media가 보도했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은 2023년 9월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관한 국민투표를 실시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세계 최대 우라늄 생산국인 카자흐스탄이 자체적으로 원자력 발전소를 보유해야 한다”라면서도 “세미팔라틴스크 핵실험장의 비극적인 유산을 고려하면 국민투표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BES.media에 따르면 그동안 원전건설에 대한 논의가 공개적으로 진행되었으며, 환경단체들은 방사성 폐기물의 부적절한 처리와 관련된 위험 때문에 이를 반대하고 있다.
원자력 발전소는 발하쉬 호숫가에 건설될 예정이며, 사업 비용은 100억~150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다.
출처: https://centralasia.media/news:2154913
※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