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 미국 버클리미술관·퍼시픽필름아카이브(BAMPFA)차학경 작가 회고전 지원
- 『딕테(Dictee)』 작가 차학경의 모교 미술관에서 개최되는 역대 규모 회고전
- 최초 공개 작품 포함, 차학경의 예술 세계와 삶 조명 예정
- 심포지엄, 작품 상영회, 『딕테(Dictee)』 낭독회 등 전시 연계 프로그램 다수 개최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송기도)가 지원하는 차학경(Theresa Hak Kyung Cha) 작가 회고전 가 오는 1월 24일부터 4월 19일까지 미국 버클리미술관·퍼시픽필름아카이브(Berkeley Art Museum and Pacific Film Archive, 이하 “BAMPFA”)에서 개최된다.
20년 만에 개최되는 차학경 작가 대규모 회고전
BAMPFA는 20년 만에 개최되는 회고전이자 차학경 작가를 다룬 역대 규모의 전시인 이번 전시를 통해, 개념예술·영화·행위예술·시 등 여러 형식을 아우르는 작가의 예술 세계를 조명한다. 이전에 공개된 적 없는 초기 섬유 작품, 도자 작품도 소개한다.
시대를 앞선 선구자 차학경
시대를 앞선 걸작 『딕테(Dictee)』(1982)로 유명한 차학경은 1951년 부산에서 태어나 1982년에 작고한 예술가이다. 1964년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이주하여 당시 동 지역의 미술 세계를 휩쓸던 아방가르드 사조에 영향을 받았다. 그녀는 미술가, 작가 및 시인, 행위예술가 등 전방위로 활동하며 기억·추방·언어의 가변성 등 다양한 테마를 다루었다. 차학경은 당시 포스트모던 개념예술 및 행위예술계의 주요 작가로 자리 잡았으며, 이를 조명할 수 있도록 이번 전시에서는 차학경의 작품 세계의 영향을 받은 동시대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소개된다.
BAMPFA는 동 전시와 함께 ▲차학경 작가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대중 대상 심포지엄, ▲『딕테(Dictee)』 낭독회, ▲차학경 작품 상영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전시 도록도 발간한다. 이번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BAMPFA 홈페이지(https://bampfa.org/program/theresa-hak-kyung-cha-multiple-offering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AMPFA는 미국 UC버클리대 미술관으로, 2만 5천여 점의 예술 작품과 1만 8천여 점의 영화·영상물을 소장 중이다. 차학경 작가는 1969년부터 1978년까지 UC버클리에서 수학하며 미술 실습 및 비교문학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BAMPFA는 차학경기념재단(Theresa Hak Kyung Cha Memorial Foundation)이 1992년에 기부한 차학경의 작품을 다수 소장하고 있다.
BAMPFA의 줄리 로드리게스 위드홈 관장(Julie Rodrigues Widholm, Executive Director)은 “이번 전시는 차학경 작가의 소개뿐만 아니라 UC버클리 및 샌프란시스코 지역을 넘어선 미술사에서 그녀의 위치를 굳건하게 다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KF는 우리 문화예술을 통한 공공외교의 일환으로 BAMPFA를 포함한 세계 유수 예술 기관의 다양한 한국 관련 전시 개최를 지원하고 있다. 관계자는 “미국 북가주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 기관인 BAMPFA를 통해 차학경 작가의 예술 세계가 소개되어 기쁘다”라고 하면서 “작가의 세계를 심도 있게 탐구하는 이번 전시는 차학경 작가가 근대·동시대 미술사에 남긴 업적을 조명하고 한국 미술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전시 관련 사진 1부 별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