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중남미 KF 글로벌 e-스쿨 워크숍 및 집행위원회의
KF가 주최한 중남미 KF 글로벌 e-스쿨 워크숍 및 집행위원회가 2월 25일부터 27일까지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올해로 8회째 열린 이 행사는 중남미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한국에 대한 관심과 한국학 학습 수요를 반영하듯 준비된 모든 세션에서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의가 느껴졌습니다.
2018년도 우수 수강생 자격으로 워크숍에 참가한 학생들은 화면으로만 접했던 한국학 교수진의 강좌를 직접 들으며, 관심분야의 전문가들, 해외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었습니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세 그룹으로 나뉘어, 중남미 e-스쿨 교수진들이 패널로 참여한 토론 세션에서 심화된 한국 관련 지식을 쌓았습니다. 특히 중남미에서 활동하는 한국 전문가들이 역사, 경제, 문화 등을 주제로 실시한 특강에 관심을 보이는 학생들이 많았고, 질의응답이 장시간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또한 이번 워크숍에 참가한 중남미 각국의 학자들은 학생들이 발표한 논문에 대해 함께 토론하며, 차세대 한국학 전공자들의 길잡이 역할을 했습니다. 이들이 함께한 시간은 다소 짧았지만, 평소 온라인에서만 교류했던 교수진, 수강생들이 직접 대면해 소통하고, 중남미 지역의 차세대 한국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네트워킹을 이룬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중남미 KF 글로벌 e-스쿨의 연례행사인 본 워크숍은 수강생들에게 오프라인 활동 그 이상의 경험이었습니다. 사업 거점대학인 멕시코 누에보레온자치대에서 열린 워크숍을 위해 남미 최남단 파타고니아에서 온 학생도 있었고, 난생 처음 여권을 만들어 참가한 페루 학생도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중남미 KF 글로벌 e-스쿨이 이 지역에서 한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소통과 교류의 채널이 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