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인턴십 마지막 달에 접어들었습니다. 5월부터 프로그램이 많아지며 업무량도 자연스레 증가해 바쁘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번 달에는 Peace & Justice – Ukraine Civil Society 포럼의 Rights, Return, and Reintegration: Dealing with Displacement and De-occupation 프로그램을 담당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사전준비에서는 펠로우 Photo cropping과 Name Tag 및 Directory Printing만 담당했습니다. 프로그램 리드에 따라 주어지는 업무량이 다른 것 같습니다. 프로그램 도중에는 평소와 같이 마이크 전달, 세션 진행 서포트 등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담당하진 않지만, 평소에 관심 있게 봐온 Peace & Justice의 Asia Peace Innovators Forum 프로그램도 참여했습니다. 굉장히 흥미로운 discussion이 많이 오가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다행히 프로그램 리드의 허락을 맡아 세션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식사에도 참여할 수 있어 여러 펠로우들과 이야기하며 네트워킹할 수 있었습니다.

Asia Peace Innovators Forum이 인턴십 마지막 날에 걸쳐 진행되었기 때문에 프로그램 시작 날짜 이전에 진행하고 있는 다른 프로젝트를 대부분 끝내도록 했습니다. 지난달에 이어 펠로우 이메일 찾기, 오스트리아 대사관 및 Schengen visa 관련 리서치 등을 진행했습니다. 새롭게 담당한 업무로는 인디자인 프로젝트 그리고 미래 프로그램을 위한 potential Korean applicant 찾기 등이 있었습니다. 여러 업무 작업을 하며 많이 바쁘긴 했지만 세 달 동안 최대한 많은 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떠나기 며칠 전 SGS에서 farewell 파티를 열어주셨습니다.

6월이 되니 많이 더워졌습니다. 반팔을 입어도 될 듯한 날씨로 바뀌었지만 일교차가 있어 저녁에는 아직도 쌀쌀합니다.

이번 달에도 새로운 인턴이 여럿 왔습니다. 다같이 Schloss 근처에 있는 수영장에 놀러 가기도 하고 저녁을 먹으러 나가기도 했습니다. 인턴십 마지막 달이기 때문에 더욱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습니다.

Schloss 바로 앞의 버스 정거장에 시티 센터를 가는 버스가 새롭게 운행되었습니다. 버스에서 현금으로 티켓을 현장 구매할 수 있지만 저는 주로 OBB 앱이나 Sbg Verkehr 앱에서 표를 미리 사서 사용했습니다. 5-6월 언젠가부터 매주 토요일에는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상시 가능은 아닌 것 같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출국 날 SGS에서 공항으로 이동할 때 사용할 수 있는 택시 바우처를 제공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