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인적으로는 박물관 소장 청자의 문양을 주제로 박물관 내부 발표를 위한 준비 과정 중에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Keith 선생님께 사전 피드백을 받았으며, 이를 토대로 한국과 중국의 발굴보고서 및 유물 자료를을 수집하고 정리하는 과정 중에 있습니다.
2) 박물관에서 근무하면서 진행하는 업무 중에 하나는 한국에서 오신분들에게 한국갤러리를 소개하는 업무입니다. 10월에는 KF에서 방문하신 직원분들이 KF한미미래센터의 소장님 및 직원분들과 함께 박물관을 방문하셨습니다. 11월에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김용삼 사장님, 워싱턴한국문화원의김정훈 원장님과 직원분들이 방문하셔서 회의에 함께 참석하였고, 박물관 내의 한국갤러리와 피콕룸에 대해 안내해 드렸습니다.
3) 10월 달에는 한국의 박찬경 감독의 영상들을 전시한 Exhibition Tour of Park Chan-Kyong: Gathering에 대한 설명회가 있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스미스소니언의 100주년을 기념하여 열린 전시이자, 근현대 갤러리에서 열리는 첫 전시로 Carol Huh 큐레이터 선생님이 담당하셨습니다. 전시는 총 5개의 주제의 작품들이 전시되었으며, 한국의 남북 분단,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2014년 세월호 침몰사고, 한국의 불교와 무속신앙 등을 주제로 다룬 작품들이 사진, 비디오 등의 매체로 전시되었습니다. 관련한 정보는 하단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0월에는 박찬경 감독의 단편 영화인 Night Fishing에 대한 토크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https://www.si.edu/newsdesk/releases/national-museum-asian-art-presents-park-chan-kyong-gathering4) 11월 1일부터 4일까지 박물관에서는 Provenance and Asian Art: A Collaborative Workshop and Symposium이 열렸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아시아 미술 중 provenance에 대해 연구하는 연구자들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저는 제가 관심있는 주제인 Art Market Mechanisms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에 참석하여 독일, 프랑스, 캐나다, 오스트리아에서 온 연구자들의 연구진행상황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해외 박물관의 경우 컬렉션에 대한 provenance기록 대부분이 아카이브에 보존되어 있어 연구자들이 연구를 진행하기 용이한 점이 가장 부러웠던 점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이번 심포지엄에 덴버미술관의 박지영 큐레이터 선생님도 참석하셔서 Shared Culture, Manifold Provenance, and Nationalistic Audience를 주제로 강연을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