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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미국 필라델피아미술관 김태이 6개월차

  • 등록일 2022.03.03


KF 글로벌 챌린저 월간 활동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김태이
인턴십 분류 박물관
기관명 미국 필라델피아 미술관
프로그램 기간 2021년 9월~ 2022년 2월 (총 6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6개월차
내용 미국 필라델피아미술관 김태이입니다. 6개월차 보고서 올립니다.

2월은 비도, 눈도 많이 와서 겨울 날씨가 한창 기승을 부렸던 한달이었습니다. 지난 달과 마찬가지로 여러 유관부서들과의 회의가 가득한 한달이기도 했습니다. 한국 현대미술전의 경우, 기획 과정에 있어 미술관 내부적으로도 처음 시도하는 부분들이 많은 만큼 development, education, interactive 등 타부서와의 협업이나 논의가 과거에 기획된 전시들에 비해서도 특히나 더 활발히 진행되는 편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미술관 내부의 다양한 부서들과 활발하게 왕래하는 점, 그리고 East Asian Art와 American Art 두 부서 모두에 속할 수 있다는 점이 저에게 특히나 유익한 경험이라고 여겨집니다. 언뜻보면 미술관 전체의 이익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지향하는 부서들이지만 각 조직의 세부목적과 관심분야, 그리고 내부 분위기는 현저하게 구분된다는 것을 하루하루 체감하고 있습니다. 각기 다른 부서들을 이렇게 꾸준히 경험하는 것은 저에게 주어진 상황 속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역할들을 고민할 때, 저의 시선을 단순히 한 특정 부서, 혹은 큐레토리얼 영역 내에서만 한정시키지 않고 보다 넓은 차원으로 확장시켜 사고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매우 중요한 자양분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배우는 점이 많아질수록 새삼 이런 기회를 마련해주신 국제교류재단 측에 감사한 마음도 커졌던 한달이었습니다.

감사하게도 미술관 측에서 정규직 제안을 해주셔서, 다가오는 3월부터는 미술관 소속 전시 어시스턴트로 근무하게 될 예정인데요, 이 모든게 국제교류재단의 펠로우십 프로그램이 없었다면 얻기 힘들었던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글로벌챌린저 보고서는 이번이 마지막이 되겠지만, 소중한 기회를 주신 재단 측에게 늘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해외 기관에 한국인으로서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