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용 |
Bi-Weekly Check-up sessions
[22’.03.01-22’.03.22]
Collator 카탈로그에 수록될 LACMA 한국미술 100선 원고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12월에 선택한 10개의 유물에 대해 초안을 작성하고 있었는데 3월 2일을 기점으로 1차 탈고를 완료했습니다. 슈퍼바이저 선생님께서는 영문 원고를 탈고하는 속도를 점차 높이기를 바라셨고 이에 주에 2개 혹은 열흘간 3개의 원고를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는 주별로 2~3개의 유물을 선정해 원고를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이 글쓰기 프로젝트는 논문을 작성하는 것과 달라서 하나씩 원고를 탈고하며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글쓰기에 대해 배우고 있습니다.
병행하고 있는 LACMA 소장 한국 컬렉션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기록 검토는 명확한 마감일이 없는 프로젝트입니다. 데이터베이스 기록을 검토하고 오기입된 정보를 수정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원격 근무를 하고 있다 보니 슈퍼바이저 선생님과 같은 화면을 보고 수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따라서 지금부터는 정보 수정을 멈추고 우선 1차적으로 유물 카드를 출력했을 때 포함되는 정보와 포함되지 않는 정보를 구분해보기로 했습니다. 더불어 매뉴얼을 작성하며 지금까지 어떤 기준으로 오기입된 정보를 수정했는지, 어떤 방식으로 유물 명칭을 수정할 건지 LACMA 만의 가이드라인을 세우고 있습니다.
LA Felix, Frieze LA
[22’.02.18-22’.02.20]
미국 LA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아트 페어인 FELIX와 Frieze LA에 대해 관람 후기를 보고드립니다. 올해 2022년도에 열린 FELIX는 Hollywood Roosevelt Hotel에서 열렸습니다. 참가 갤러리는 각 호텔방을 빌려 내부를 각자의 스타일에 맞게 전시관으로 바꿔 두었습니다. LACMA에서 전시를 여셨던 안영일 작가의 작품부터 여러 신진작가들까지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Frieze LA는 Hilton Beverly Hills 앞에 전시공간을 만들었습니다. 갤러리 현대, 페이스 갤러리, 티나 킴 갤러리 등에서 한국 작가의 작품을 여럿 전시했습니다. 김창열, 박서보, 김민정 등 여러 유명 아티스트의 작품을 모아서 볼 수 있어 너무 즐거웠습니다.
Artist LEE HUN JUNG Studio Visit @Santa Monica,
Helen J Gallery @ Hancock Park
[22’.02.18, 22’.03.12]
2월 중순에 Frieze LA에 맞춰 이헌정 작가님의 스튜디오 오프닝에 슈퍼바이저 선생님과 동행했습니다. 도예가 이헌정 작가님은 도자기를 활용해 탁자, 의자, 조명 등을 제작하십니다. 작가님의 작품을 직접 만져 보고 앉아도 볼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스튜디오에 도착했을 때 작가님께서 직접 손님들을 맞이하고 계셨는데 스튜디오 뒤쪽에 놓여있는 가마를 보여주시기도 하셨습니다.
3월 12일에는 개인적으로 추천을 받아 Helen J 갤러리를 방문했습니다. 이 갤러리에는 가나아트센터와 협업해 개최하는 ‘Four Poems’ 특별전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박서보, 이수경 등 복작복작하던 Frieze와 달리 사람이 많지 않아 아주 근거리에서 작품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전시를 놓치지 않고 마지막 날에 관람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번 달에는 미국 LA에서 여러 한국 작가의 작품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았습니다. 아예 무지했던 한국의 근현대미술에 대해 공부하고 여러 작품들을 보면서 예술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뜻 깊은 시간들이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