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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기구] 벨기에 유럽의회 이재승 1개월차

  • 등록일 2022.05.10


KF 글로벌 챌린저 월간 활동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이재승
인턴십 분류 국제기구
기관명 벨기에, European Parliament
프로그램 기간 2022년 4월~ 2022년 6월 (총 3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1개월차
내용

1. 비자 준비 과정


90일 이내 체류할 목적으로 EU에 머물면, 따로 비자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비행기를 미리 구매할 때 90일 이내로 머물도록 날짜 계산을 잘 해서 구매하셔야 합니다.

2. 브뤼셀 생활

날씨
4월 브뤼셀의 날씨는 오락가락 그 자체였습니다. 그래서 4월 파견자분들의 경우 얇은 패딩부터 반팔까지 좀 다양하게 옷을 챙겨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숙소
3개월 동안의 단기 숙소를 구하는 것이 가장 골치가 아팠습니다. 한국에서 벨기에 거주와 관련된 페이스북 페이지에 들어가서 구할 수 있지만, 미리 송금을 요구하는 경우 사기를 당할 위험성이 매우 크므로 저는 초반에 한 2주간 에어비엔비에 묵더라도 직접 가서 집을 둘러보고 계약을 맺었습니다. 물론 입국 전에 미리 구하는 것이 가장 좋기는 하지만, 만약 그러한 상황에서는 최소한 영상통화라도 요구해서 집주인의 얼굴과 거주하게 될 시설을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코로나-19 관련

초반에는 EU 백신 패스를 요구하거나, 마스크를 써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저희가 오고 나서부터 모두 사라졌습니다. 지금은 유럽의회 내에서는 백신 패스도 필요 없으며, 마스크도 쓸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제가 알기로는 공항에 입국하는 과정에서는 접종증명서나 PCR 결과가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유럽 내에서도 기차와 같은 대중교통 안에서는 마스크를 아직 써야 하니 몇 개 챙겨오시길 바랍니다.)

대중교통
지하철 역에서 MOBIB 카드를 구매하시고, 계속 충전하시는 방식으로 사용하면 됩니다. 영문으로도 안내되어 있으니 큰 어려움은 없을 겁니다.

3. 업무 관련

부서소개
저는 유럽의회 내의 Directorate-General for European Parliamentary Research Services (EPRS), External Policies (XPOL) Unit에 배치를 받았습니다.

EPRS가 하는 일은 유럽의회 의원들이 의정활동에 필요한 리서치를 요구를 하면, 그에 알맞는 결과물을 제공하는 일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EU 내 중요한 아젠다에 관해서 정책 브리핑을 발간하고, 세미나를 하기도 합니다. 그 중에서도 XPOL 유닛은 EU와 외부 국가들과의 정치, 경제, 외교 관계에 대해서 주로 연구합니다. 그러다보니, 팀원들의 구성이 모든 대륙과 대부분의 주제를 커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배경을 지닌 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4월 업무
저는 직속 상사와의 첫 만남과 첫 팀회의에서 제가 리서치하고자 하는 분야를 분명히 어필했습니다. 저는 평소에 공적개발원조(ODA)를 비롯한 개발금융과 디지털화에 관심이 많아서 이러한 점을 말씀드렸고, 상사분께서는 ’그러면 관련된 정책브리핑을 최대한 두 개 정도 써보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따라서, 현재는 유럽의회의 Global Gateway와 관련된 정책 브리핑을 쓰기 위해 관련 리서치를 하는 중입니다. 이는 2027년까지 약 EUR 300 billion을 연합 내외에 지원하여 지속가능한 아젠다를 실천하기 위한 금융 투자 프레임워크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 직원에게 관련 자료를 요구하고, 직속 상사와 브리핑의 방향에 대한 지속적인 토의를 통해 브리핑을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휴가 및 재택
유럽의회 내에서 4월은 부활절을 포함하여 쉬는 날이 많습니다. 그래서 직원들도 대부분 휴가를 떠나는 분위기이며, 코로나로 인해 재택이 활성화된 이후로 출근을 하지 않는 직원들이 많습니다. 휴가나 재택과 같은 사항에 관해서는 배치 받은 직속 상사분께 여쭤보면 친절하게 답해주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