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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프랑스 콜레주드프랑스 한국학연구소 도서관 김경현 7개월차

  • 등록일 2023.01.06


KF 글로벌 챌린저 월간 활동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김경현
인턴십 분류 도서관
기관명 프랑스, 콜레주드프랑스 한국학연구소 도서관
프로그램 기간 2022년 6월 ~ 2023년 3월 (10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7개월차
내용
1. 도서관 업무

 

1) 카탈로깅
지난달에 이어 사회학 분야 자료의 카탈로그를 입력하는 업무를 하였고 12월 초 사회학으로 분류된 자료의 카탈로그 입력 작업을 마쳤습니다. 또한 국외소재문화재재단에서 기증한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출판 도서를 입력했습니다. 이 책들은 Overseas Korean Cultural Heritage Foundation의 약자를 이용한 OKCH라는 별개의 분류번호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2) 파리 한국학 사서 모임
12월 16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파리 한국학 사서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Campus Condorcet - Humathèque, Université de Paris Cité 그리고 제가 지금 인턴으로 있는 Collège de France까지 총 3개 기관에서 5명이 참석해 도서관 업무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주요 주제는 카탈로그로 특히 Romanization에 대한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나누었습니다. 프랑스에서 한국어를 로마자로 표기할 때 McCune-Reischauer System을 이용하고 있지만 대문자 표기방법이나 띄어쓰기 등이 McCune-Reischauer System과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대학교의 역사’를McCune-Reischauer System을 이용하여 표기할 경우 ‘Soul Taehakkyo ui yoksa’로 표기하지만 Collège de France 한국학 도서관에서는 ‘Soul taehakkyo-ui yoksa’와 같이 첫글자만 대문자로 표기하고 조사와 단어 사이는 띄어쓰는 대신 - 부호를 표기합니다. 이 외에도 프랑스 내 한국학 도서관들이 공동으로 채택한 세부적인 규칙이 없어 각 관별로 작성한 마크 데이터의 형식이 조금씩 달라 앞으로도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해결책을 찾고 발전시켜 나가자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참고로, Campus Condorcet - Humathèque와 Collège de France에서 임시직으로 근무하던 두 분이 1월 1일 자로 정규직이 된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2. 프랑스어 수업

지난 10월부터 진행한 프랑스어 수업이 12월 19일 자로 마지막 수업을 마쳤습니다. 10월 4일부터 12월 19일까지 총 12회 24시간의 기초 프랑스어 수업을 이수하였습니다. 3달간의 꾸준하고 체계적인 수업으로 프랑스어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3. 영국 국립 도서관 방문 (The British Library)

12월 2일부터 12월 4일까지 영국 여행 기간 중 The British Library를 방문했습니다. 영국의 국가 도서관으로 한국과 관련한 자료실로는 Asian & African Studies가 있습니다. 방문 당일 열람실 휴관일이라 열람실은 둘러보지 못하고 전시와 우표 컬렉션 관람, 오디오 자료 청취를 하였습니다. 전시를 통해 헨델, 모차르트의 악보, 비틀즈, 셰익스피어 관련 자료 등 많은 귀중본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조선시대에 간행된 서적도 전시되어 있었는데 간행 연도, 사용한 활자의 이름 등 해당 서적에 대한 비교적 자세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영국의 도서관에서 귀중하게 여기는 장서는 어떤 것인지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사진 1 영국 도서관 입구

사진 2 Treasures of the British Library 전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