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윌슨 센터는 여러 큰 행사들이 있었습니다. 11월 14일에 열린 Semiconductor Supply Chain Through US-ROK Cooperation는 사전준비도 많이 필요했고 12월까지 잔무가 남아 오랫동안 일하여 마무리하였습니다. 또한 11월 17일에 열린 한중미 정치역사경제적 관계를 살펴보는 컨퍼런스 (Between the Eagle and the Dragon) 의 홍보작업과 연구에 도움을 드렸습니다.

저는 10월 25일 6개월간의 펠로우십을 정리하며 제 연구주제를 발표하였습니다. 테리 박사님께서 바쁘신 와중에도 참여해주시고, 발표에 와 주셨던 교수님들께서도 후에 메일을 보내 좋은 조언도 해주시고 인연도 이어가자고 말씀해 주셔서 기분 좋게 잘 마무리하였습니다.

10월 27일에는 윌슨 센터와 국회도서관의 Kluge Center 간 교류하는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학자분들을 적극적으로 도와 주시는 사서 선생님들 덕분에 많은 것을 배웠고 다른 연구하시는 분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달은 Library of Congress와 센터 도서관에서 자료조사를 마무리하는 기간을 가졌습니다. 친해진 사서 선생님들 연구자님들과 인사하다 보니 떠나는 게 실감이 나 아쉬운 마음이었습니다. 좋은 기회로 다시 인연이 맞닿기를 바라며 많은 분들과 인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