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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미국 필라델피아미술관 권대희 9개월차

  • 등록일 2023.08.10


KF 글로벌 챌린저 월간 활동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권대희
인턴십 분류 박물관
기관명 미국 필라델피아미술관
프로그램 기간 2022년 9월~ 2023년 6월 (총 9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9개월차
내용

안녕하세요! 미국 필라델피아미술관에 파견된 권대희입니다.



설렘 가득했던 첫 출근길이 아직도 생생한데 벌써 9개월 차 보고서를 작성하다니 시간이 참으로 빠르게 지나갔음을 느낍니다. 비록 글로벌챌린저로서의 기간은 이번 달로 종료되지만 저는 필라델피아미술관에서 그동안 준비해 오던 한국현대미술특별전 < < The Shape of Time: Korean Art after 1989 > > 을 위해 계속 일할 예정입니다.

이에 이번 달은 앞으로의 근무기간 동안 주로 진행하게 될 Interpretation 업무 웜업을 하는 기간을 가졌습니다. 주로 지난 전시들의 Interpretation 보고 자료들을 분석하고, 미술관에서 새롭게 도입하는 Smartify 서비스에 대한 전략 수립 등을 수행했습니다.

첫 번째로, 지난 몇 년간 미술관 진행 전시들의 Interpretation 관련 서류와 전시 결과 보고서들을 크로스 체크하며 미술관의 타겟 관람객과 목표 사항 그리고 실질적 결과 간 격차를 살폈습니다. 특히, 2014년 필라델피아미술관에서 열렸던 ‘조선미술대전’의 보고서들을 분석하며 전시 연계 프로그램별 목표와 관람객 반응, 유관 스폰서들과의 컨택 포인트 및 당시 실무자의 관점에서 작성된 향후 개선점들을 살펴보고 이를 우리 전시에 어떤 방식으로 적용하고, 새롭게 제안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지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두 번째로는 미술관에서 새롭게 런칭하는 온, 오프라인 블렌디드 전시 경험 솔루션인 Smartify에 대한 전략 수립을 위한 업무들을 수행하였습니다. 앞서 분석한 기존 미술관의 타겟 관람층과 본 전시에서 새롭게 예상되는 관람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어떤 콘텐츠를 제공할 것인지를 회의를 통해 결정하였습니다. 또, 이러한 모바일 기반 콘텐츠들이 관람객들의 오프라인 전시 경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예정된 콘텐츠의 양과 정보의 깊이를 조절하는 등의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Interpretation 외에는 그동안 꾸준히 진행해 오던 전시 준비를 위한 서류 한-영 번역 및 외부 기관과의 소통 등의 업무들을 수행하고, 개인적으로는 프리즈 뉴욕 탐방을 다녀오며 글로벌챌린저로서의 마지막 달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지난 9개월간 많은 것들을 보고 배울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KF의 모든 임직원분들과 미술관의 우현수 부관장님, 엘리자베스 애그로 큐레이터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서면으로나마 전합니다. 또, 출국 전부터 글로벌챌린저를 마무리하는 현재까지 각종 문제와 질문 사항들을 항상 신속하고 친절하게 처리해 주신 KF 김지선 선생님께도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