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서 및 목록
이번 달부터 Copy cataloging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backlog에 보관되어 있던 한국 도서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ALMA를 통해 duplication과 record가 있는지 확인하여 폐기 유무를 결정하고 connection에 각 도서에 대한 레코드 유무를 확인하여 Copy cataloging 대상 도서를 찾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RDA이나 각 field 값에 대해 익숙하지 않지만 이를 보완하기 위해 담당사서님께서 주신 관련 자료와 사례들을 바탕으로 익히고 있습니다.

2) KLP collection
KLP collection 대상 도서에 대한 재분류 작업은 9월에 마무리 되었으나, 재분류작업의 영향으로 stack 부서와 협력하여 기존 서가에서 이용자들이 좀 더 이용하기 쉬운 서가를 확보하여 다음달에 재배치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달부터 ALMA에서의 저의 권한이 확대됨에 따라 590 Field에서 읽기 레벨에 대한 정보를 수정하거나 새로 입력할 예정입니다. 해당 작업이 완료된다면, 이용자는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레벨에 맞춘 KLP collection 자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로운 자료가 수서됨에 따라 Original cataloging을 위해 각 자료의 subject heading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Worldcat과 connection을 통해 예시를 찾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LC 기준에 따른 subject heading을 작성하면서 관련 자료들을 찾아보면서 완성도 있는 작업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3) Meeting
도서관과 한국학센터에서 열리는 미팅과 세미나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매달 진행하고 있는 도서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All staff meeting과 The librarian forum에 매달 참석하여 현재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달에는 BBTA collection과 학교 및 도서관의 웹 아카이빙에 대한 전략과 보존 정책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또한 사서, staff, 교수들로 이루어진 AI communite를 통해 AI가 도서관에 미칠 영향력과 도입방안에 대해 slack을 통해 자유롭게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업무시스템은 한국과 비교하였을 때 비효율적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프로젝트에 대해 누구든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업무를 진행한다는 점에서 흥미로웠습니다.



담당 사서님과 매주 새로운 주제로 미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장 흥미로웠던 주제는 메타데이터의 저작권과 E-book의 레코드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UofM은 메타데이터를 담당하는 사서를 따로 뽑아 메타데이터를 중요 자원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환경에서 메타데이터의 역할은 더욱 확장되고 있습니다. 데이터의 데이터를 넘어 다양한 형태의 자원의 맥락정보를 함께 제공하며, 데이터베이스 설계의 초석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메타데이터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 이라 생각합니다.

4) 한국학
미시간대학 소속 한국학센터인 Nam Center에서는 한국학과 관련된 세미나가 열리고 있습니다. 11월 8일과 9일에 열린 Perspectives on Contemporary Korea Conference 2023에 참석하였습니다. 2023년도 주제는 음악이며 현재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한국 음악 연구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불교 종교음악 중 하나인 범패, 월북 음악인 김순남, 임화, K-pop 등 다양한 주제에 논의되었으며 기존의 역사, 정치, 경제 중심의 한국학 연구에서 벗어나 음악, 미술 등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었음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11월과 12월에 Dancing, Asian studies에 대한 세미나가 예정되어 있어 참석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