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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미국 워싱턴대학교 동아시아도서관 성유경 4개월차

  • 등록일 2024.02.15


KF 글로벌 챌린저 월간 활동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성유경
인턴십 분류 도서관
기관명 미국, 워싱턴대학교 동아시아도서관
프로그램 기간 2023년 9월 ~ 2024년 7월 (10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4개월차
내용
3개월 이후부터는 거의 모든 업무가 규칙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 콘텐츠도 이전과 동일하게 ‘소설과 음악’을 주제로 게재 중이며 CJK 주간 미팅, 한국학 사서 선생님들과의 격주 미팅, 이효경 선생님과의 주간 미팅 등등 참여하는 대부분의 회의가 고정적입니다. 이번 4개월 차 보고서는 2월 말에 예정된 Grand Re-Opening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1) Special Collection 전시
Grand Re-Opening은 TEAL의 리노베이션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입니다. 행사 당일 CJK 관련 교수님, 연구자, 학생 등 동아시아에 관심이 있는 이용자가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따라서 TEAL이 소장하고 있는 한중일 희귀 자료를 전시하는 것이 행사 프로그램의 일부로 기획되었습니다. 한국 자료를 찾을 때는국립중앙도서관에서 출간한 < 워싱턴대학교 소장 한국 고문헌 > 자료집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국어 교육, 한글, 문학(정지용 시집), 새출발 등의 테마에 맞춰 어떤 자료를 어떤 컨셉으로 소개하면 좋을지 이효경 선생님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선생님께서는 < 워싱턴대학의 한국 책들 >(유유 출판, 2021)을 집필하신 경험을 바탕으로 자료에 관한 뒷이야기를 자세히 들려주셨습니다. 면접을 준비하면서 이 책을 읽은 적이 있었는데, 선생님을 직접 뵙고 이야기를 들으니 일대일 북토크에 참여한 것처럼 정말 뜻깊고 재미있었습니다.

(2) 기념품 제작 의뢰
기념품은 제작 기간을 고려하여 12월 초부터 논의가 이루어져 왔습니다. 최종적으로는 반다나(보자기)와 친환경 토트백으로 결정되었습니다. 반다나에는 CJK 각 컨셉에 맞는 이미지를 넣었는데, 한국의 경우 정약용의 아학편에 중국어, 일본어, 영어를 추가한 지석영의 아학편 이미지를 넣었습니다. 이 자료는 근대에 창작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한중일, 영어(발음)까지 여러 언어가 다채롭게 표현되어 있어서, 제가 최근 가장 흥미롭게 본 것 같습니다.

(3) 홈페이지 수정
2월 행사뿐 아니라 3월에는 시애틀에서 CEAL&AAS 학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 기간에 TEAL 홈페이지 방문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도서관에 대한 최신 내용(도서관 소개, 리노베이션으로 개선된 학업 공간)을 홈페이지에 업데이트하는 일을 맡았습니다. 추가로 도서관 셀프 투어 가이드가 업로드될 예정입니다.

TEAL  홈페이지 모습



이 외에 1월에는 새해를 맞이해서 한국학, CJK 사서 선생님들과 런치 미팅을 하고, 개인적으로 주변 박물관(Wing Luke Museum)과 미술관(Seattle Art Museum), Benaroya Hall에 다녀오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