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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미국 오리건대학교 조던슈니처미술관 이가윤 7개월차

  • 등록일 2024.05.16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이가윤
인턴십 분류 박물관
기관명 미국, 오리건대학교 조던슈니처미술관
프로그램 기간 2023년 9월~ 2024년 6월 (총 9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7개월차
내용 안녕하세요. 2023-2024년도 미국 오리건 대학교 조던슈니처미술관에서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이가윤입니다. 7개월차 활동 내용을 보고드립니다.


1. 업무


오레곤 대학교 학기가 진행됨에 따라 박물관 역시 여러 일정과 이벤트를 소화하기 위해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일단 매주 2번 박물관에서 진행되는 중국사와 중국미술 관련 수업 진행을 위해 매주 유물을 pull out 하고 set up을 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의 차문화와 관련된 수업 역시 진행되어 박물관에서 보여줄 수 있는 유물이 무엇인지 교수와 협의하며 수업을 보조하고 있습니다. Class visit을 서포트 하면서 세계 각국의 여러 유물을 볼 수 있기도 하고, 수업도 함께 들을 수 있어 많은 공부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17일에는 박물관의 East Aisa art history 부분에서 석사 후 펠로우십 과정을 진행 중인 동료 선생님과 함께 이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벤트 준비를 위한 전반적인 과정을 supervisor를 통해 배울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전통미술사 전공자인 제가 현대작가를 만나 이야기를 하고 작품세계를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이후에는 조던슈니처 박물관에 소장된 유명 한국 유물인 십장생도 10폭병풍을 함께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박물관의 직원과 작가 그리고 faculty member들이 모여 십장생도를 함께 관람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난 29일에는 포틀랜드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오레곤 지역에서 유명한 일본 미술 collector이자 연구자인 Irwin Lavenberg 선생님께서 우리 박물관에 일본 미술품 다수를 기증해 주셨습니다. 저도 supervisor, prep팀과 함께 포틀랜드에 있는 Irwin 선생님의 댁과 창고를 방문하여 유물 포장과 운송을 도왔습니다. 또한 유물을 모으게 된 계기나 어떻게 연구를 하셨는지 들을 수 있어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Seongmin Ahn Artist Talk 진행 모습

Figure 1. Seongmin Ahn Artist Talk 진행 모습


Figure 2. 십장생도를 관람하는 모습

Figure 2. 십장생도를 관람하는 모습


Figure 3. 포틀랜드 출장 당시 모습

Figure 3. 포틀랜드 출장 당시 모습


2. 생활


4월의 유진은 아직까지는 초봄에 가까운 날씨입니다. 그래도 날이 많이 풀려서 잔디밭에서 공부하고 시간을 보내는 학생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있는 곳이 대학박물관이다 보니 학생들과 연계된 일정이 종종 있습니다. 지난 19일에는 Journalism & Communication 학과에 소속된 학생이 박물관 직원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싶다는 요청을 하여 제가 박물관 대표로 인터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 전공과 이제까지의 경력, 그리고 미국에서의 경험이 앞으로 제 커리어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