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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기구] 벨기에 유럽의회 한희진 2개월차

  • 등록일 2024.06.17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한희진
인턴십 분류 유럽의회
기관명 벨기에 유럽의회
프로그램 기간 2024년 4월~ 2024년 6월 (총 3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2개월차
내용

Pacific islands와 관련된 리서치를 마무리하고 인도, 한국, 일본과 관련된 자료를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Pacific islands와 관련된 리서치는 4월에 제가 했던 리서치와 이전 인턴 분께서 하신 자료, 그리고 그 외 여러 자료를 하나의 자료로 수합 및 정리하는 업무였습니다. 현재 하고 있는 업무는 세 국가의 자료를 각각 업데이트 해야 하는데, factsheet 업데이트와 비슷한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6월 선거를 앞두고 EBT에서 많은 세미나를 열어주어 여러 행사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제가 속한 EXPO에서 열리는 세미나와 IPOL에서 열리는 세미나가 각각 다른데 EXPO에서 열리는 행사는 주로 유럽연합과 다른 국가들 간의 관계에 대해 다루는 세미나가 많습니다. 또한, 디지털이나 환경 관련 주제가 자주 다루어지고, 중국과 유럽연합 간의 관계에 대해 다루는 행사도 자주 열립니다. 5월은 공휴일이 많기도 하고 선거를 앞두고 업무가 많지는 않아서 4월보다는 널널한 한달을 보낸 것 같습니다.


날씨는 5월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비해서 매우 추운 편이고, 비가 자주 와서 더 춥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5월 말에도 아직 얇은 니트에 외투를 걸치고 다닙니다. 도시 곳곳에서 자주 공연을 하고 마켓이 열려서 주말에 보러 다니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일하는 건물 ground floor에 식당이 있는데 직원 할인 1유로 받으면 약 6유로 정도라서 가끔은 사먹고, 대부분은 도시락을 싸가는 편입니다. 같이 일하는 다른 인턴분들도 도시락을 싸오는 경우가 많아서 함께 식사를 하면서 친해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브뤼셀에 여러 기구가 있다보니 행사도 자주 열리는데,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야 그만큼 제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기회를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유럽의회로 인턴 가시는 분들께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여러 행사에 참여하셔서 다양한 사람들과 얘기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해외에서는(특히 브뤼셀은) 네트워킹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해서 링크드인도 미리 만들어서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로 행사나 업무에서 만난 분들은 링크드인을 물어보기도 하고 나중에 연락 드리기에도 링크드인이 좋은 플랫폼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유럽 석사 2년 과정은 그 안에 인턴십을 꼭 해야 하는 학위가 많은데, 브뤼셀에 있다보면 그 인턴을 하러 오는 또래 친구들을 여럿 만날 수 있어서 네트워킹 측면에서도 좋지만 비슷한 분야, 혹은 아예 다른 분야에서 일하는 또래를 사귈 수 있다는 것도 매우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