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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미국 워싱턴대학교 동아시아도서관 성유경 8개월차

  • 등록일 2024.06.28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성유경
인턴십 분류 도서관
기관명 미국, 워싱턴대학교 동아시아도서관
프로그램 기간 2023년 9월 ~ 2024년 7월 (총 10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8개월차
내용
  • 1.Norman Thorpe 기증 목록 정리

    5월부터 Norman Thorpe 기자가 동아시아도서관에 기증한 목록을 슬라이드 사진, 네거티브 필름, 문서 등 형태별로 분류하고 관련된 당시 기사를 조사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Norman Thorpe는 1976년에 UW 한국지역학 석사를 졸업하고 1971년부터 1982년까지 서울, 시애틀, 도쿄를 오가며 기자 생활을 해오셨습니다. 1980년 5.18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에는 아시아 월스트리트저널 기자로서 전남도청의 상황을 취재하고 기록했는데, 이 기증자료를 바탕으로 2021년에는 국내에서 ‘노먼 소프 특별전’이 열리기도 했습니다.

    제가 현재 보고 있는 자료는 대체로 1970년대 초반 한국 배경입니다. 기자님이 한국의 이곳저곳(서울, 부여, 경주, 평양 등)을 여행하면서 기록한 사진, 정치인 유세 현장 및 재판을 취재한 사진, 남북 적십자 회담 등에 관한 자료들입니다. 근무 종료일까지 기증 목록 전체를 대략 정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 1. Get together Lunch with faculty & Staff

    2024가 마무리되어 가는 것을 기념하고 9월부터 시작될 새 학기를 계획하고자 동아시아 관련 학과 교수님들과의 런치 미팅이 있었습니다. CJK 사서 선생님들께서 지난 1년 동안 교수님들과 협업한 행사를 모두 정리해서 발표하셨고, 내년에 지속될 혹은 새롭게 계획 중인 전시와 프로그램들을 제안하고 이에 대한 교수님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였습니다.

  • 2. BOS Reference & Referral Training (Tentative)

    동아시아도서관 circulation desk에는 대출/반납 업무부터 간단한 이용자 질문, 도서 정리 등 전반적인 행정업무를 담당하는 BOS Staff 분들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대학교에서 ‘근로 학생’이라는 직책과 비슷하게, 학부/석사 과정생들이파트타임으로 일하기도 합니다. 이분들이 근무하면서 사서들과 상의가 필요한 부분은 없는지(이용자와 주제전문사서의 중간적 위치에서 여러 레퍼런스 서비스를 어떻게 안내, 전달할 것인지), 근무하면서 어려움은 없는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추가로, 최근에 근무를 시작한 staff과 근로 학생분들은 동아시아의 언어와 문화에 익숙하지 않을 수 있어서 CJK LibGuide의 내용을 바탕으로 간단한 교육을 진행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 3. Melody in the Stacks

    UW Allen library에서는 매달 첫째 주 수요일에 짧은 클래식 공연을 합니다. 이 프로그램에 영감을 받아서 동아시아도서관에서 처음으로 ‘Melody in the Stacks’라는 행사를 시도했습니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기획부터 공연까지 이루어졌습니다. 도서관의 층고가 높아 라이브 음악이 정말 듣기 좋았습니다. 공연 때문에 도서관을 방문한 이용자들도 여럿이었지만, 공부하거나 자료를 열람하고 있었던 학생들도 배경음악처럼 편안하게 공연을 즐겼습니다. 앞으로도 이 프로그램이 지속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행사의 영상은 UW 도서관 계정 유튜브에 업로드했습니다.

    https://youtu.be/__3VDFwuRsk?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