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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업무
6월초부터 새로 합류한 여름 인턴들과 함께 카운슬에서 쓰는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Crunch’의 사용법을 배워봤습니다. ‘Crunch’에는 카운슬의 모든 연간 서베이 데이터가 저장되어 있으며, 저와 여름인턴들은 지난 데이터세트들을 정리하는 (제목란에 질문 넘버 및 탑라인 입력, 표와 그래프를 만드는) 업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팁: 매주 진행되는 팀 미팅에서 모든 팀원이 각자가 맡은 업무에 대해서 짧게 보고를 하는데, 이때 본인이 카운슬의 Running Numbers 블로그에 쓰고 싶은 주제를 제안하고 피드백을 받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한국 기업의 대미투자 확대에 대한 글을 쓰고 싶다고 어필했고, 팀원들로부터 다양한 자료와 도움이 될 만한 기사글을 공유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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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인연구
이번 달에는 슈퍼바이저의 지도 하에 보고서의 서론을 대폭 수정하는 등 일부를 새로 작성하면서 싱크탱크 특유의 라이팅 스타일에 맞게 쓰는 연습을 했습니다. 학부 때 주로 접했던 연구 논문들과는 달리 하나의 내러티브를 구성해서 그 안에 자신이 정한 주제에 대해 설명하고 분석하는 글의 구조와 전개 방식이 새로웠습니다. 추가로 자료를 찾아보며 초안을 작성하다 보니 글 쓰는 속도도 유독 느리고, 글쓰기가 어렵게 느껴지는 한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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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생활
6월 중순부터는 시카고에도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됐습니다. 미시간호의 비치를 즐기기 좋은 계절이 된 만큼, 주말에는 다운타운에서 가까운 Oak Street Beach를 자주 갔었습니다. 또한, 여론조사 팀의 동료가 추천한 런닝 크루에 함께 합류하여 토요일 아침마다 미시간호를 따라 3마일 정도 뛰고 있습니다. 새로운 친구들도 사귀고 건강도 챙길 수 있어서 매주 나가려고 합니다. (https://www.instagram.com/chicagoruncollective/)
팁: 시카고에 무료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곳들이 꽤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 가보진 않았으나 링컨 파크 동물원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는 주로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보를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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