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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 동아시아 도서관 서예은 3개월차

  • 등록일 2024.07.25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서예은
인턴십 분류 도서관
기관명 미국, 컬럼비아대 동아시아 도서관
프로그램 기간 2024년 4월~ 2024년 2월 (총 10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3개월차
내용

안녕하세요, 컬럼비아대학교 동아시아 도서관 (C.V Starr East Asian Library ) 으로 파견되어 인턴쉽에 참가하고 있는 서예은 입니다. 3개월 차 활동 보고를 시작하겠습니다.

    1. 업무
  • Conant collection의 metadata 작성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총 10개의 박스 중에 4개의 박스 작업을 마무리하였습니다. 곧 있을 metadata / preservation department 의 담당자와 미팅 후 받을 피드백을 적용하여 Scenario를 추가로 전달할 예정입니다. 이 sheet 작성 업무가 마무리 된다면 디지털 전시 이전에 metadata 관련 다른 트레이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후 작업은 트레이닝 이후 다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 처음 받았을때 박스들 )

    ( 현재 남은 박스들 )

  • FOLIO 시스템 전환 : 도서관 시스템이 기존 Voyager 시스템에서 FOLIO로 전환 되어 해당 시스템 런칭 다과회가 있어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아직까지 바뀐 시스템을 제가 직접 많이 사용할 업무를 하고 있지는 않지만 대학 도서관에서 어떤 시스템을 쓰는지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다과회에 참석한 다른 도서관 직원분들과도 대화할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AI (Chatbots) 워크숍 참석: 데이터 시스템 담당자들로 부터 받는 연수에 참여하였습니다. 한국에서 참가한 여타 다른 워크샵과 비교하여 워크샵에 참가한 직원들이 서로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를 편하게 공유하고 이를 진행자에게도 알려주는 등 정보의 교환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  Chatbots workshop
    2. 2024 ALA Conference & Exhibition 및 UCLA 방문 (San diego)
    : 보통 상반기 인턴 파견자 분들의 경우 3월에 있는CEAL online annual meeting에 보통 많이 참가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는 입국이 4월로 늦어지는 바람에 참석하지 못하였습니다. 대신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ALA Annual Conference & Exhibition 에 참석할 수 있었고 컨퍼런스 방문 겸, 암트랙이라는 기차로 대략 3시간 떨어진 UCLA 대학 도서관도 방문하기로 하였습니다.
  • Annual Conference & Exhibition : 컨퍼런스에서는 관심있는 세션을 골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AI와 도서관의 관계에 대한 세션 및 도서관에서 책을 제한 하는 (이용자 연령층 및 도서 장르 등에 대한) 것에 대한 의견을 들어 볼 수 있는 세션을 들었습니다. 저 또한 수서 관련 업무를 맡았던 적이 있었던 터라 이용자의 요구와 도서관 정책 및 기준 사이에서 도서를 제한해야 할때, 또는 이러한 의견을 들었을 때의 저의 소신도 다시금 정리해보고,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더불어 international librarian orientaion 이라는 세션에서는 정말 다양한 국적의 사서분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한국에서 오신 사서 분들 뿐만 아니라 캐나다, 그리고 예전에 컬럼비아대 도서관에서 일하셨던 선생님 또한 뵐 수 있어서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Exhibition)

    교육 세션과는 별도로 지하 전시장에서는 다양한 출판사, 벤더, 도서관 및 도서 관련 업체 등의 부스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마침 한국에서 6월, 국제 도서전을 진행하고 있어 소식을 전해듣고 있었기에 미국에서 제가 보고 있는 것과 비교하며 느껴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도서관이라는 세계가 작아 보이고 단순해 보일 수 있지만, 정보와 지식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 사회에서 도서관과 출판사, 각종 사업 벤더 들이 이용자들의 정보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말 수많은 커넥션과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는 커다란 규모라는 것을 한번 더 실감하게 되는 경험이었습니다. 저는 특히 현제 conant 컬렉션 업무를 하면서 보존 및 스캔, 디지털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터라 스캐너 벤더의 설명을 몇 가지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 ( 컨퍼런스가 개최된 센터 근처에 위치한 San Diego Public Library도 시간이 되어 잠시 방문해보았습니다. )
  • UCLA 대학 도서관 : 일전에 동부 도서관 견학으로 컬럼비아 대학교를 방문해주신 UCLA 글로벌 챌린저 서지유 인턴분과 사서님의 도움으로 UCLA 도서관들을 구경해볼 수 있었습니다. 제한된 출입이 적용되는 컬럼비아대와는 달리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한 것부터 대학교의 규모, 분위기 또한 달라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더불어 단순히 도서관 소개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의 사서로 일하는 것과 준비하는 것 등 유익한 정보 또한 나누어주신 조상훈 사서님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 현재 신 선생님께서 개인적인 일로 잠시 자리를 비우시게 되어 Jim 관장님께 현재 업무 진행 사항 및 계획 등을 나누기 위해 잠시 미팅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걱정스런 마음도 있었지만 선생님의 부재 시 필요한 것은 관장님께 언제든 물어봐도 되며 도움 줄 수 있다고 격려해주신 덕분에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습니다.
    더불어 함께 근무하고 있는 동아시아 도서관 티베트 장서 담당 사서분께서도 신경써주셔서, 함께 학교를 산책하거나 대화를 많이 나눠주시고, 교내에서 제가 만나면 좋은 다른 전문가 분들과 식사도 함께 마련해 주셨습니다.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 미국이라는 국가가 가진 특이성과 장점 등을 다시금 생각해보는 한달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특히 정말 다양한 뿌리를 가진 사람들이 한데 모인 뉴욕이라는 도시에서 제가 과거에 가졌던 작은 세상이 넓어지는 경험을 하는 귀한 10개월이 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이상으로 3개월차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