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미국 우드로 윌슨 센터에서 6월부터 12월까지 KF Jr. Scholar로 파견 근무하게 된 조명혜입니다. 이번 보고서는 기관 생활 위주로 작성하였습니다.

• 1. 2024 NextGen US-ROK Leadership Program

  - 제가 근무하고 있는 우드로윌슨센터의 Korea Center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신진 전문가들(young professionals)을 육성합니다. 그 중 2024 NextGen US-ROK Leadership 프로그램은 한미 관계 내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다양한 분야의 신진 전문가들의 역량 강화 및 리더십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총 4개의 주제로 워크숍이 진행되며(1. 사이버 안보 및 디지털 경제 2. 기후 변화 및 에너지 안보 3. 공급망 및 무역 협력 4. 우주 방위 및 산업), 각 주제별 미국과 한국 외교 정책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연설을 듣고, 참가자들이 질의를 하며 토론이 진행됩니다.

  7월에는 총 2번의 워크숍이 진행되었습니다. 7월 10일에는 < US-ROK Trade Relations & Supply Chain Management >라는 주제로 KF 한미미래센터 USA 사무실에서 진행되었고, 7월 30일에는 < US-ROK Cooperation in Cybersecurity & Digital Economy > 주제로 윌슨센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 미국 전문가들이 바라보는 한국의 위치, 한미 동맹의 전망과 협력 분야의 확장 등을 들을 수 있었고, 새로운 젊은 전문가들의 질문들을 통해 현재 미국의 젊은 세대가 갖고 있는 한국의 인식과 한미 동맹의 인식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 2. Intern Meet & Greet

  - 윌슨 센터는 매 분기마다 Intern Meet & Greet 행사를 개최하여 인턴들과 윌슨 센터 직원 및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합니다. 저는 인턴은 아니었지만 직원 및 전문가로서 초청을 받았고, Korea Center 이외 다른 센터에서 일하는 인턴 및 전문가 분들을 만나서 얘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 3. Library of Congress

  - 직접적인 기관 생활은 아니지만, 밀접한 생활 중 하나로 소개 드리고 싶은 것은 미국 의회도서관입니다. 센터와도 제휴를 맺고 있어 센터에서 도서를 대출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DC에 계시는 동안 직접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오랜 시간을 거쳐 누적된 방대한 자료들은 물론이고, 미국 건국 초기에 세워진 건물들이기 때문에 내부도 아름답습니다. 저는 주로 Asian Reading Room에서 책을 읽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 4. 기관 생활 외: 박물관 방문

  - 기관에 출근하지 않는 주말 동안은 다양한 박물관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DC는 박물관의 도시라고 불리워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다양한 박물관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박물관이 무료입장입니다. 현재까지는 National Gallery of Art, National Museum of Natural History, Museum of the Bible을 방문했고, 다른 방문관들도 방문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