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시간대학교 아시아도서관 인턴십에 참가하고있는 한지수입니다. 2개월차 7월 활동 내용을 보고하겠습니다.

• 1.업무
  • 1) Searching record

    지난 달에 이어 Backlog list에서 Copy Catalog 가능한 레코드를 OCLC에서 찾아보고 있습니다. 업무를 하면서 흥미로운 점은 한국에서는 북한 관련 자료를 접하기가 쉽지않은데 미국에서 한국학 연구에 북한이 포함되다보니 여러 출판물들을 다룰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북한 도서 일부>

    이외 도서관 프로그램인Alma내 권한을 조금씩 늘려가고 있고 Holdings와 Items레코드를 익혀가며 작은 부분부터 ‘Save and release’ 후 Labeling이 가능한 도서는 관련 부서에 바로 보내는 일을 하였습니다.

  • 2) ILL(Inter Library Loan) meeting

    마이크로필름과 CD-ROMs 상호대차 신청을 대비한 미팅을 가졌습니다. 대학도서관에서 이루어지는 서비스 중 하나인 ILL 처리과정을 접할 수 있는 기회였기때문에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사내 이메일로 신청내용을 전달받게되면 AL Office에서 해당 열쇠를 가지고3A또는 Office에서 자료를 찾고 Delivery 부서나 경우에 따라 개인 신청서 접수 후 전달하면 되는 비교적 간단한 절차입니다.

    

    < cd-roms 신청서 >

  • 3) 수서 Receive Process 지원

    주문한 도서가 한국에서 빠르게는 2주(항공편) 길게는 3개월 이상(선편)에 걸쳐 도서관에 도착하면 박스를 풀고 Alma Receive하는 과정을 배웠습니다. 미시간대 도서관 도장을 찍고 Invoice에 따라 Confirm후 Barcode를 부여 하는 과정은 여느 도서관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지만 Receiving operator 데이터에 저의 Uniqname이 남고 미국도서관 내 수서과정 일부를 지원 한다는 점이 의미있었습니다.

  • 4) 기증 예정 도서 엑셀화

    아시아도서관(한국학)에 기증을 의뢰하신 교수님의 자료를 엑셀화하는 일을 하고있습니다. 도서의 복본 및 향후 소장가치를 수퍼바이저 선생님께서 판단하시는 과정 전에 해당 도서들이 기존에 미시간대학교에 소장된 자료는 아닌지 확인해보는 작업입니다.

    

    < 기증 희망 도서 사진 일부 >

• 2.여러 Session 참가

  미시간대학교에서는 하루에도 수많은 session들이 열리고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역량강화에 도움이 되는 강좌엔 되도록 참가하려고 하는데 최근에는 2시간 내 13명의 발표자들이 각자 7분 이내로 프로젝트들에 관해 공유하는 ShareFest와 학부생부터 박사 후보, 장학 인턴들이 수행한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하는 Data Visualization Fellowship, (MLS) Final Presentation 등을 신청해 들어보는 것도 도서관 관련 업무를 익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Sharefest in Hatcher Gallery Lab참가 >

• 3.기타 활동

  미시간대가 있는 앤아버에는 여름 내 Ann Arbor Summer Festival, Art Fair, 그리고 거리 공연 등 많은 즐길거리가 있습니다. 대부분 대학교 부근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늘 활기찬 분위기이며 구경할 것도 많아서 축제 분위기를 많이 즐겼습니다.

  

업무 외에도 이 곳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을 접하며 미국의 문화에 대해서도 자연스레 적응할 수 있는 7월이었습니다.

이상으로 2개월차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