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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기구] 벨기에 유럽의회 민서현 3개월차

  • 등록일 2024.08.06
 상세 활동에 관한 표입니다. 작성자, 인턴십 분류, 기관명, 프로그램기간, 보고서 해당기간,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작성자 민서현
인턴십 분류 국제기구
기관명 벨기에, 유럽의회 (European Parliament)
프로그램 기간 2024년 4월 ~ 2024년 6월 (총 3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3개월차
내용
안녕하십니까, 유럽의회 인턴 민서현입니다. 3개월차 보고 드립니다. 독자분께서 궁금하신점이 있으시면 wintersteps6468@gmail.com으로 편하게 연락 주시길 바랍니다.

    1. 업무

  • [1주차] 의회에서 업무가 많지 않은 기간이라 상사의 추천으로 EIAS(European Institute of Asian Study)에서 일주일간 진행하는 'EU IndoPAC Jean Monnet University Teaching Module'에 대신 참여하였습니다. EU와 아시아 국가의 무역 협력과 그 legal basis는 물론 Digital/Green Transition에 관한 Act 등에 대해 심도있게 공부하고 관련 교수 및 학생들, EIAS 인턴들과 워크숍을 진행하며 공부한 것을 적용하는 좋은 기회를 가졌습니다.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4일간의 European Election이 진행되었으며, 상사의 초대로 동료들과 함께 개표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회원국의 각기 다른 투표 방식과 또 다른 국적의 의원들이 같은 의제와 정책을 가지고 정당으로 모이고 경쟁하는 과정을 보며 유럽 '연합'의 의미를 가장 잘 느낄 수 있었던 행사였습니다.

    Election Night 이벤트 참가

  • [2주차] 여러 달의 휴가일을 모아 한주 간 휴가를 내었습니다.
  • [3주차] 재무부의 3팀의 모든 인턴과 직원들이 모여 Team Building Day로 Leuvan에 방문하였습니다. 정부와 EU, 산학협력체에 대한 강연을 들었고 동굴에서 진행된 Treasure Hunting을 통해 다른 부서의 상사분들과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퀴즈를 풀어가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친해질 수 있었던 기회를 가졌습니다.
  • [4주차] 정리하는 주간을 가졌습니다. DG IPOL의 모든 사람들이 모이는 댄스 파티가 열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춤추고 노는 시간을 가졌는데, 유럽의 자유로운 사내 문화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마지막 출근주

    2. 생활 및 기타

  • [날씨] 2024년 6월의 브러셀은 예년과 다르게 유독 춥고 비가 오는 달이었다고 합니다. 마지막주에는 드디어 여름이 찾아와서 옷차림을 가볍게 할 수 있었습니다. 날씨를 예측하기 힘드니 현지 날씨를 확인하시고 인턴 생활을 하러 오시면 좋겠습니다.
  • [여가] Euromatch 시즌을 마주하여 축구 경기를 함께 보고 즐기는 과정 속에서 동료들은 물론 여러 행사에서 만난 다양한 친구들과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Bruge와 Ghent에 재방문하였습니다. 브러셀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즐기실 수 있으니 추천드립니다. 브러셀에서 개인적으로 꼭 추천하는 방문지로는 시청에서 저녁 6시~새벽 1시까지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58 Rooftop이 있습니다. 시내 전경을 보실 수 있으니 방문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운하가 아름다운 Bruge

    3. 인턴을 마무리 하며

  • 유럽의회에서 근무한 삼개월동안 정말 많이 부딪히고 성장하며 저 자신을 발견하고 좋은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프랑스어가 주요 언어인 국가에서 영어로 근무한 경험도 처음이었고 스몰토크부터 문화 차이로 하나하나 모든 것이 새로웠던 네트워킹, 아시안 커뮤니티가 덜 활발한 곳에서의 생활까지 많은 것이 새로웠던 경험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바로 그 생소함과 어색함에서 비롯한 실수들을 통해 양서류가 뭍가에 나와 파충류로 진화하듯이 단기간에 많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정말 좋은 상사분을 만났고, 다양한 배경의 동료들과 상호작용을 하며 프로패셔널하게도, 개인적으로도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본 프로그램은 '유럽'에 대해 공부하고 알아가고 직접 경험하기에 최적화된 기회를 제공해주었습니다. 이러한 기회를 주신 국제교류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많은 분들이 마음의 문을 열고 배우려는 자세로 적극적으로 임하시며 이 기회를 통해 긍정적인 경험을 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화요일마다 열리는 의회 앞 광장 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