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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시간대학교 아시아도서관 인턴십에 참가하고있는 한지수입니다. 3개월차 8월 활동 내용을 보고하겠습니다.
지난 달에 이어 도서관에 도착한 자료를 Receive하고 있는데 주문한 Vendor에 따라 과정이 조금씩 다르므로 구분하여 업무 메뉴얼을 만들고 추가적으로 DVD와 Serial수서 작업을 배우고 있습니다. 간행물을 다룰 때는 특히 통권번호, Semester, volume 등이 어떠한 규칙으로 입력되었는지 생각해보며 입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행물 Receive 일부>
본격적으로 카탈로깅을 시작하기에 앞서 동화책 시리즈 중 몇 개의 필드만 업데이트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OCLC에서 ISBN을 검색한 후 미시간대학교 도서관 시스템(Alma)에 맞게 주로 099, 490, 590, 830, 998 필드를 수정하였는데 OCLC와 Alma를 매칭 한 후 Export하는 과정이 흥미로웠습니다. 그 외에도 Holdings와 Items를 규칙에 맞게 수정해주어 레코드를 정리합니다.
미시간대학교에서는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인 KLP를 운영하고 있는데, 아시아 도서관에서 이에 필요한 자료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별도로 마련해둔 이 코너를 주기적으로 순환이 되게 정리하는 일은 인턴이 해야하는 업무 중 하나입니다. 기존에 있는 도서 외에 곧 새 학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신간도서를 구입하기 위한 목록을 만드는 일과 더불어 중국, 일본 자료가 함께 있는 ‘오카룸(Oka room)’ 내 한국어 자료 서가도 레벨별로 Labeling하여 새 단장을 하였습니다.
미시간대학교 음대 교수님의Korean art song가곡 프로젝트 중 도서관에 소장하고 있는 한국 가곡 관련 도서를 디지털화하는 일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우선 교수님께서 선정하신 가곡 리스트를 만들어 목록화하는 작업을 한 후 내용을 스캔 및 타이핑하여 온라인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한국가곡 프로젝트 디지털화 일부>
미시간대학교 도서관에서는 어떤 포지션 후보의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하여 그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이번 달에는 도서관 접근성 관련 AUL(Associate University Librarian) 발표에 가서 그 자리에 관련해 각자 어떤 비전을 염두해두는지 들어보는 것은 도서관 동향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새 학기 학생들을 위한 Employee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하였습니다. 간단한 아이스브레이킹으로 분위기를 유연하게 한 후 서로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 있었고 도서관 투어를 하며 전문 사서들의 안내를 받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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