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는 지난 한달 반 동안 준비해온 Chicago Council Survey (CCS) Briefs의 출간이 예정되어 있어서, Karl 슈퍼바이저와 함께 보고서에 삽입 된 여러 그래프를 검수 및 수정하고, 다른 팀원들의 피드백을 받아 새로운 그래프를 만들어 삽입하는 등, 출간 직전 단계의 업무가 주를 이뤘습니다.

8월 하순에는 두 차례의 Roundtable Discussion이 진행 되었는데, 회의에 쓰일 파워포인트 자료 구성, 미리 만들어둔 아젠다와 참석자 목록 및 소개 글 인쇄, 케이터링 준비 등, 회의를 위한 제반 사항들을 준비했습니다. 저도 회의에 참석하여 Karl 슈퍼바이저의 “한미관계에 대한 미국 여론” 브리핑을 들었고, 발표 내용 뿐만 아니라 진행 방식으로부터 많은 배움을 얻었습니다.

시카고 카운슬의 24년도 여론조사 결과는 한국에 대한 높은 호감도와 더불어 한미동맹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당파에 관계없이 자리한다는 것을 보였으나, 상당 수의 공화당 지지자들은 동맹국들이 방위비용을 합당하게 부담하고 있지 않다는 의견도 보였습니다. 이 점이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더 자세한 분석을 알기 원하신다면 아래 링크들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6개월 인턴십을 단축하게 되었으나, 지난 5개월간 낯선 타지에서 독립적인 생활로부터 지식 뿐만 아니라 지혜와 소중한 경험을 쌓게 되었습니다. 값진 기회를 주신 한국국제교류재단과 깊은 이해심을 갖고 지도해주신 Karl 연구원과 기타 팀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