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9월 초에는 약 2주에 걸쳐 방문하신 연구자의 컬렉션 열람을 도왔습니다. 저도 처음 접하는 컬렉션이 많아서, 컬렉션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9월 초에 한국학 연구소 정기 교수진 미팅이 진행되었습니다. 제 입사 후로는 처음 진행된 미팅이라, 잠시 참석해 인사를 드리고 교수님들의 얼굴을 익혔습니다. 또한 하와이 사탕수수밭 이민자셨던 증조부의 독립유공자 지정을 위해 자료를 요청하신 분이 계셨습니다. 한국학센터 이덕희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입항자 명단을 확인해 전달드렸습니다.
이외에도 Roberta W.S. Chang Collection에 추가 자료를 점검하고 Finding Aid를 수정해 온라인에서 서비스 가능하도록 업데이트 하는 등 기본적인 도서관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현재 한국학센터의 보존서고는 더 이상의 적재가 불가능할 만큼 가득 차있어, 어느 정도의 폐기 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우선 센터가 전문화하는 3가지 주제에 대한 자료만 남기는 것을 중점으로, 분류를 진행해 보고자 합니다. 여태껏 센터에 근무하며 도서자료보다 비도서 자료를 중점으로 다뤘었는데, 이번 기회에 출판된 도서자료를 분류하고 조직할 기회가 생겨 열심히 작업해보고 싶은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