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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프랑스 콜레주드프랑스 한국학연구도서관 조은빈 1개월차

  • 등록일 2024.10.04
 상세 활동에 관한 표입니다. 작성자, 인턴십 분류, 기관명, 프로그램기간, 보고서 해당기간,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작성자 조은빈
인턴십 분류 도서관
기관명 프랑스, 콜레주드프랑스 (Collège de France)
프로그램 기간 2024년 9월 ~ 2025년 6월 (총 10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1개월차
내용
  • 1. 프랑스에서의 생활 및 인턴십 준비

    인턴십 시작 일주일 전, KF의 배려로 프랑스에 잘 도착하여 핸드폰 개통, 교통카드 발급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행정 절차를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인턴십 시작 전 기관을 미리 방문하여 사무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NAVIGO 교통카드는 26세 미만의 경우 할인된 가격으로 1년 패스를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해당하면 1년 패스를 구입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 2. 업무
    • • 9월 첫째 주

      -첫 주는 도서관 업무에 익숙해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콜레주드프랑스에서 사용하는 SUDOC 과 ALMA 시스템 사용 방법 및 도서 카탈로깅 방법을 익혔습니다

      -콜레주드프랑스에서 열린 “Lancement de l’Equipe d’étude sur le bouddhisme coréen (한국 불교 연구팀 발족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이는 이곳 도서관과 직결되는 한국학연구소의 행사로 프랑스 내에서 한국 불교 연구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연구자 네트워크는 어떻게 형성되어 있는지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 • 9월 둘째 주

      - 프랑스 국립 기메 동양박물관 소장 한국 문화유산 조사 성과 공개회(Présentation des résultats de la recherche sur le patrimoine culturel coréen au Musée Guimet)에 참석했습니다. 영문판 카탈로그 출판을 기념하며 열린 이 행사의 발표들을 통해 한국의 예술품들이 프랑스에서 어떻게 연구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었으며, 외부의 시각에서 본 한국 문화재의 가치와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한국의 민화 연구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문화교류가 각국의 역사적 공백을 메우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 Torcy 에 위치한 한국 불교 사찰 ‘길상사’에 방문하여 한국학도서관에서 기증받을 장서 분류 및 정리 작업을 한 차례 진행하며 프랑스 내 한국 불교의 흔적을 발견하는 경험을 했습니다. 길상사가 건물의 보수를 준비하며 그곳에서 소장하던 불교 관련 도서들을 한국학도서관으로 기증하는 일은 한국학으로서의 불교를 만나게 합니다. 또한 작은 규모지만 한지를 사용한 설치 작품전 "Croisements 크루아즈망"이 열려 함께 볼 수 있었습니다. 한불 문화 교류가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양국 간 서로의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이를 반영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교류를 위해 필수적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일방적인 문화 전달이 아닌, 서로의 요구와 기대를 반영하는 방식의 교류가 이루어져야 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기회를 통해 문화재 반환의 의미와 결과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 • 9월 셋째 주

      - 이번 주에는 콜레주드프랑스에서 개최된 “Journée Sport, Bien-Être et Développement Durable” (사내 체육대회)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요가, 크로스핏 등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과 더불어 동료들과 함께 Bois de Vincennes 숲을 산책하며, 사내 문화와 건강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 • 9월 넷째 주

      - 이번 주에는 도서관 이용자 지원 업무를 자세하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아직 시스템 사용이 능숙하지는 않지만, 이용자들과의 상호작용이 즐거웠습니다. 콜레주드프랑스 도서관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은 석사과정 이상의 학생을 포함한 연구자들입니다. 이들의 연구 주제를 파악하고,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인 연구를 지원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3. 생활

    현재 저는 파리 국제대학기숙사(Cité internationale universitaire)의 한국관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파리의 높은 물가를 고려한다면, 기숙사에서 거주하는 것이 안전하고 경제적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혼자 온 경우, 한국관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필요한 물품들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노미숙 선생님께서 여러모로 많은 도움을 주셔서 덕분에 편안하고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