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틀란틱 카운슬 파견 4개월차 월간보고입니다.
1. 생활
신기하게도 8월이 끝남과 동시에 선선한 날씨와 짧아진 해를 바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느덧 절반 이상의 시간이 흘러간 것이 믿기지 않습니다. 성큼 다가온 가을과 함께 역시나 등산보다 하산이 빠름을 체감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2. 업무
여름 휴가철이 끝나고 모두 복귀하면서 다시금 분주한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달은 크게 2개의 공개 행사와 하나의 비공개 행사를 진행했고, 여러 미팅들이 있었습니다.
Cross Strait and Beyond Seminar 연속시리즈로서 이번 달에는 Narrative Warfare in Taiwan 주제로 공개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또한 KF와 함께하는 Next Generation- bridging South Korean and NATO perspectives on security 프로젝트의 이슈 브리프를 발행하면서 이를 마무리하는 공개 행사도 진행했습니다. IPSI팀에서 개최하는 행사는 팀 내에서 행사의 a to z를 주관하고 있기에 저 또한 모든 행사 로지스틱 개발 전 과정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행사 이전 연사 관리 및 홍보, 실시간 행사 중 live clipping, 행사 이후 소셜미디어 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https://www.kf.or.kr/crosseditor/binary/images/000059/lyl_04_01.png)
A Cross-Strait and Beyond Seminar
행사 이외의 미팅들도 꽤나 많이 생기는 편인데, 이번 달에는 새로운 군인 펠로우들과 만남을 가지기도 했고 비상주 펠로우가 DC에 방문했을 때 미팅을 갖기도 했습니다. 이외에 캄보디아측과 비공개 만남도 있었습니다. 또한 저희 팀이 속한 Scowcroft center에서 Scowcroft strategy school을 개최해서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Indo-Pacific Initiative답게 대만, 일본, 호주, 심지어 태평양 아일랜드/캄보디아까지 다양한 나라들과의 active한 engage가 정말 많습니다. 팀에 속한 펠로우들의 전문 분야도 매우 다양합니다. 덕분에 저 또한 시야가 확장되고 있습니다. 한 팀에서 많은 국가를 다루고 있다보니 다양한 일이 상대적으로 많다고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통상적 업무인 매주 기관 소식지 작성, 미디어 노출 관리, 소셜미디어 및 팀 홈페이지 관리, 그리고 이외 자잘한 행정 업무 지원 또한 지속하고 있습니다. 카운슬의 주요 특징이라고도 생각되는 부분인데, 각 센터/팀 내에서 유기적으로 모든 일을 직접 할 뿐만 아니라 카운슬 전반에 걸쳐 센터/팀 간에도 자주 그리고 가깝게 engage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저 또한 여전히 많은 회의들에 참여하고 있는데, across council하게 팀들이 어떤 식으로 일하는지 보면서 제법 리듬을 익힌 것 같습니다.
* 지금이 글로벌 챌린저 지원 기간이다 보니 몇 가지 알려드릴 수 있는 팁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저의 카운슬 경험, 그리고 같이 파견된 다른 챌린저분들과의 대화를 통해 느낀 여러가지를 소개하자면, 먼저 KF 글로벌챌린저로서 AC 파견자는 코리아 센터가 아닌 인태지역 팀에 파견되는 점이 여러 차이를 내포하는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입니다. 때문에 진행중인 프로젝트도 다양하게 많고, 관련자들도 아주 다양합니다. IPSI 팀의 소수의 스탭들(저를 제외한다면 3명, 다음달 1명의 project assistant 채용이 예정돼 있습니다.)이 이 모든 것을 주관하다보니 상대적으로 바쁜 편이라 느껴집니다. 참고로 각 기관별 챌린저분들의 호칭도 아주 다양한데, AC 챌린저는 독립된 scholar 또는 researcher가 아니라, 명백히 팀에 소속된 일원으로서 ‘인턴’으로 일하게 됩니다.
게다가 기관 자체도 확장 추세에 있는 편입니다. across council하게 많은 engage가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론 능숙한 영어 사용이 꽤나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저는 해외에서의 학업 및 업무의 경험이 없었다 보니 지금도 계속 배워나가는 중인데, AC 챌린저의 경우 곧바로 팀의 일원이 되는 것임을 염두에 두셨으면 합니다.
3. 기타
10월 초까지 현재 사무실 패킹을 마쳐야 해서 한창 정리가 시작됐습니다.
![사무실 정리를 진행중인 모습](https://www.kf.or.kr/crosseditor/binary/images/000059/lyl_04_02.jpg)
키친 / 카페테리아 공간
DC 글로벌 챌린저분들이 모두 도착하고 나서 KF 한미미래센터에서 식사와 만남의 자리를 만들어주셨습니다. 소장님, 부소장님, 과장님께서 좋은 말씀들도 많이 나눠주시고 즐거운 식사자리를 제공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감사하게도KAGC(Korean American Grassroots Conference)사무실에서도 챌린저분들을 모두 초대해주셔서 국장님, 연구원님들과 유익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외에도 챌린저분들과 같이 bbq 파티나 식사를 함께 하는 등 가깝게 교류하면서 좋은 영향을 많이 받고 있어 감사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모두에게도 고맙단 인사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