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 1. 연구소 활동
- 1) Research Article 기고
지난 9월 작성했던 트랜스내셔널리즘 관련 Research Article을 고등국제연구소의 Deputy인 Mr. Shakhboz로부터 피드백을 받아 수정 및 보완하였으며, Confirm 후 연구소 웹사이트에 텍스트와 원본 파일이 게재되었습니다.
해당 Research Article의 제목은 ‘Escaping the Nationalistic Shell in South Korea: Transcending Cultural Exclusivity in a Multicultural World’이며, 내셔널리즘의 Religious Characteristics를 조명하고 및 다문화 사회에서의 트랜스내셔널리즘의 도입 필요성을 논증하였습니다.
- 2) 2024년 우즈베키스탄 총선 관련 논평 작성
10월 초 요청받은 2024년 우즈베키스탄 총선 관련 논평을 총선일(10월 27일) 이전에 작성하여 인턴십 담당자이신 Mr. Fazliddin께 전달하였습니다. 이번 총선에서는 혼합 선거제(지역구 75석 + 비례대표 75석)가 새롭게 도입되었으며, 저는 이를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의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의 의의와 한계에 대해 서술하였습니다.
(2024년 우즈베키스탄 총선 관련 논평)
또한, 2019년 우즈베키스탄 총선에서는 여성 후보자 할당제가 최소 30%로 규정되었으나, 2024년 총선에서는 이 비율이 40%로 확대되어 SDG 5(성평등 달성 및 여성과 소녀의 역량 강화) 목표 실현에 중요한 진전을 이루었음을 논하였습니다. 더불어, 이러한 제도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우즈베키스탄 여성 의원들의 현실적인 정치 참여에는 여전히 한계가 존재한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총선 이후 한국-우즈베키스탄 관계에 대해서는, 올해 6월부터 추진된 K-실크로드 이니셔티브와 연계하여 분석하였으며, 한국의 우즈베키스탄 의정 활동 협력 사례를 제시하여 향후 양국 간 협력의 전망을 제시하였습니다.
- 3) 한국-중앙아시아 그룹연구 회의 보조
11월 1일, 한국 중앙아시아 교류 연구 대표단(한국외대 김선래 교수, 한신대 연담린 교수, 박상운 교수)께서 중앙아시아-한국 연구 미팅 건으로 캠퍼스에 방문하셨습니다. 이에 저는 대표단 분들을 안내하고 미팅 진행을 보조하였습니다. 미팅에서는 본 인턴십 Research Supervisor이신 Ms. Abdurasulova, 고려인 분야 연구자 발레리 한(Valeriy Khan) 교수, 그리고 세계경제외교대의 제1 부총장인 Dr. Umarov께서도 참여하셨습니다.
미팅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변화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우즈베키스탄과 한국의 역사적 맥락, 중앙아시아의 역할 및 학술 협력 관계의 증진 방안이 논의되었으며, 한신대 유라시아연구소와 고등국제연구소가 한-중앙아 학술 교류 관련 MOU를 체결하였습니다.
- 4) KF Research Project 회의
11월 8일, 고등국제연구소에서 계획 중인 한국-우즈베키스탄 경제, 정치, 문화 협력 사례 및 전망 관련 KF Research Project 세미나 준비를 위한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본래 11월 초에 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기관 사정으로 12월 중순으로 연기되었습니다.
저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스포츠 교류 관련 Draft를 작성하고 발표하였습니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의 전통 스포츠인 크라쉬(Kurash)의 아시안 게임 정식 종목 채택을 기반으로, 한국 내 우즈베키스탄 문화를 홍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연구 아이디어를 도출했으며, 발레리 한 교수님의 피드백으로 내용을 보강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경제 분야 협력과 관련하여, 한국 내 우즈베키스탄인들의 직업 분포 및 소득 통계 조사를 요청받아 현재 분석 중에 있습니다.
12월에 열릴 세미나에서도 스포츠 분야 협력 사례 및 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며, 한국 중앙아시아 연구 분야 교수님들, 주 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 대사관 외교관분들, 고려인 전문가 분들을 초청하여 학술 교류의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인턴 연구원 신분으로서 이러한 대규모의 학술 행사를 준비하고 발표를 담당한다는 것은 매우 소중하고 감사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 5) 고려인 대상 재외동포 정책 관련 개인 Research Article 작성
고려인을 대상으로 한 현행 재외동포정책의 Nationalism 요소를 분석하고, 재외동포들의 정체성을 고려한 정책을 제언하는 Article을 작성 중입니다 또한 CIS 지역 고려인과 영미권 재외한인 간 경제력 차이가 교육 수준 및 재외동포 정책 수혜율에 미치는 인과성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해당 Research Article과 관련하여 고려인 연구 전문가이신 발레리 한 교수님께 검토 및 피드백을 요청드렸습니다.
- 2. 세계경제외교대학교 행사 참석
1) 한국 문화 행사
-
KOICA 소속 세계경제외교대학교 한국어 교원분의 요청으로, 10월 9일 한글날을 기념하여 캠퍼스 내에서 개최된 한국 문화 행사 진행을 도왔습니다. 저는 야외 부스에서 다양한 한국 음식을 준비하였으며, 호떡을 직접 조리하며 학생들에게 한국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또한, 학생들이 호떡 조리를 체험해보고 싶다는 의견에 따라 요리법을 설명하고 조리 과정을 함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울러, 한복 체험, 투호, 잰말놀이, 윷놀이 등 다양한 전통 문화 체험 부스 활동에도 참여하여 학생들과 소통하며 유익한 문화 교류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글날 기념 한국 음식 체험 및 문화 교류 행사)
- 2) 주 우즈베키스탄 미국 특명전권대사 강연 참석
10월 22일, 세계경제외교대학교에서 주 우즈베키스탄 미국 특명전권대사인 Jonathan Henick의 미국 선거 제도에 대한 강연에 참석하여 미국의 당파 및 의회의 의결 제도에 관하여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후 학생들과의 Q&A 세션에서 미국 내 Minority Parties의 선거 참여 의미를 이해하고, 2024년 미국 대선 이후 우즈베키스탄-미국의 외교 관계의 향후 전망을 예측할 수 있었습니다.
(세계경제외교대 주 우즈베키스탄 미국 특명전권대사 강연)
(고등국제연구소 앞 세계경제외교대학교 캠퍼스 풍경)
- 3. 기타
- -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고등국제연구소가 위치한 Building D에서 1층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인턴십 담당자분의 권고로 재택근무 및 캠퍼스 내 제2 도서관(Eco Library)에서 개인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 - 운동을 좋아하여 인턴십 시작 시기부터 연구소 근처 헬스장에 등록하여 매주 5회 정도 가고 있습니다. 체력도 향상되며 연구 활동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 - 10월 중순부터 타슈켄트의 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져 겨울 옷을 마련하였습니다. 캠퍼스 근처에 위치한 TerraPro에서 여러 옷을 구매했는데, 우즈베키스탄에서 중저가 브랜드로 유명하며,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 또한 우수해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 - 10월 말에는 사마르칸트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레기스탄(Registan) 광장, 비비하눔 모스크(Bibi-Khanym Mosque), 샤히진다(Shah-i-Zinda), 아무르 티무르 영묘(Gur Amir) 등 티무르 제국 시기 유적지를 둘러보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마르칸트 레기스탄 광장의 야경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