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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캐나다 아시아태평양재단에서 2024년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KF Junior Scholar로 파견 근무하게 된 홍우주입니다.
저희 기관은 인턴이라는 직급을 넘어 제게 Research Scholar로서 연구와 출판 등 많은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특히 10월에는 주요 행사가 많지 않아 연구에 집중할 수 있었고, 여러 글이 기관 사이트에 업로드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2024년 9월 9일부터 10일까지, 한국 외교부와 국방부 주도로 서울에서 열린 인공지능의 책임 있는 군사적 활용에 관한 고위급 회의(REAIM Summit)에 대해 작성한 제 글이 단독 저자로 기관 사이트에 게재되었습니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전 세계 96개국의 정부 대표, 기업, 학계,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해 군사 AI의 책임 있는 사용을 위한 글로벌 가이드라인을 논의했습니다. 회의의 주요 성과로, 캐나다와 미국 등 61개국이 '청사진(blueprint)'에 서명했지만, 중국을 포함한 30개국은 서명을 거부했습니다. 제 분석은 중국의 서명 거부 배경에 주목했습니다. 중국이 독자적인 AI 규범을 수립하고, 미국과의 패권 경쟁에서 전략적 우위를 확보하려는 의도가 주요 요인임을 강조했습니다. APFC의 모든 출판물은 “그렇다면 캐나다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질문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따라서 결론 부분에서는 캐나다의 전략과 한국-캐나다 관계의 향후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캐나다는 2024년에 최초의 군사 AI 전략을 발표하며, 한국과 협력해 반도체와 AI 기술 혁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의 향후 과제로는 군사 AI 규제 논의 확대, 한국-캐나다 간 기술 협력 강화, NATO 및 G7을 통한 글로벌 AI 거버넌스 심화를 제시했습니다. 제가 평소 관심을 가져왔던 AI와 관련된 주제였던 만큼, 한국의 글로벌 AI 거버넌스 리더십과 그 이면의 지정학적 긴장을 포착하며 매우 흥미롭게 작성한 글이었습니다.
AI 주제 외에도, 최근 벤쿠버 국제 영화제 초청을 받아 Enrique Sánchez Lansch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Pol Pot Dancing”을 관람한 후 평론을 작성했습니다. 기관에서는 Research Scholar들에게 다양한 주제의 글을 작성해 볼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며, 이를 통해 폭넓은 연구와 표현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각 국가 팀의 연구 대상 국가에 따라 주제가 제한되는 경우가 많지만, 영화제 리뷰와 같은 경우에는 팀 주제와 상관없이 자유롭게 작성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도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2020년 3월 청소년 기후행동 소속 청소년 19명이 헌법소원을 제기 한 것을 시작으로, 최종적으로 2024년 8월 29일 한국이 아시아 최초로 기후소송에 승소했습니다. 위 주제를 가지고 저희 팀 한국인 연구원님과 함께 East Asia Forum에 투고 후 최종 원고 업로드를 위해 여러 수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내년은 한국과 캐나다가 자유무역협정(CKFTA)을 체결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를 기념하여, CKFTA가 한국의 경제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현재 가용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는 협정의 경제적 효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함으로써, 향후 양국 간 무역 및 경제 협력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중요한 시사점을 도출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자 합니다.
날씨가 추워지고 점점 비가 내리기 전에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끼며 업무 외에도 여가 생활을 즐기고자 했습니다. 할로윈을 맞아 기관 사무실에서 파티를 열었습니다. 파티에 참석해 Pumpkin Carving도 처음으로 해보고 할로윈 당일에는 집에 찾아오는 아이들에게 초콜릿과 사탕을 나눠 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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