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와이대학교 한국학센터 인턴 김문주입니다.
5개월차 보고를 시작합니다.

[CKS Published Materials Cataloging]

한국학연구소 도서관은 미국 의회도서관을 카피 카탈로깅 하는데, LCC에 익숙하지 않아 지난 한달 간은 분류법 공부에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현재 한국학연구소 도서관은 보존 서고 공간이 부족하고, 중복되거나 과거에 무분별한 기증 수집으로 정리해야 할 도서가 많아 분류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기 초에 논의되었던 하와이대학교 해밀턴 도서관으로의 도서 이전 작업 진행을 위해 1차로 전달할 72권의 리스트를 완성했습니다. 해밀턴 도서관의 Ellie 선생님과 진행 과정을 논의해가며 점차 많은 책들을 이전할 계획입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도서관 카탈로깅 시스템 교체가 필요함에 따라 메타데이터 공부를 시간이 날 때마다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와이대학교의 다른 도서관에서 사용하는 Alma로의 이전을 계획하고 있는데, 실제로 진행될 경우 처음부터 데이터 입력 작업을 진행해야 하기에 퇴근 후 카탈로깅 공부를 틈틈이 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학연구소와 전통문화대학교의 MOU 체결식이 있었는데, 전통문화대에서도 사서인턴 파견을 계획하고 있어 현재 상주 중인 사서인턴의 근무환경과 업무 등을 궁금해하셔서 짧은 만남을 가졌습니다. 제 업무를 소개 드리며 3층 서고를 소개시켜드렸는데, 센터가 소장 중인 귀중한 원본 자료의 소중함을 알아 봐주시고 설명해 주셔서 저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벌써 인턴십 기간의 절반이 지났다는 것이 믿기지 않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도 열심히 근무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