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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탱크] 미국 랜드연구소 (RAND) 이승현 6개월차

  • 등록일 2016.08.08

RAND Corporation_ 이승현_6 개월차 보고서


어느덧 마지막 월간보고서를 쓰게 되었네요. 6 개월 동안 많이 보고 듣고 배울 수 있는 기간이었습니다. RAND 에는 열의를 갖고 연구에 매진하는 한 조언을 구할 우수한 연구진들이 많이 있습니다. 때문에 단순히 스펙을 바라는 분들보다는, RAND 에 있는 동안 정책분석 연구방법을 공부하고 싶고, 배우고자 하는 열의가 있는 분들께서 지원하셨으면 합니다.


1. 연구

7 월 13 일에는 마지막 발표가 있었습니다. 인턴기간동안 총 세 번의 발표를 하게 되어있고, 첫번째 발표에서는 연구문제와 선행연구, 연구모델에 대해, 두번째 발표에서는 연구모델과 데이터, 변수, 방법론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마지막 발표에서는 그간 랜드에서의 활동들을 소개하고 개인 연구주제와 공동연구의 연구결과 및 정책적 함의 등을 발표했습니다. 발표에 참석했던 RAND 관계자분들께서 관련 연구를 하시는 박사님들을 연결해주신 덕에 여러 박사님들을 만나 연구를 발전시킬 방향을 논의 하였습니다. 발표 이후 KF 싱크탱크 최종보고서로 제출할 페이퍼를 써서 RAND 직원분의 도움으로 proofreading 을 받았습니다.


2. Conference

7 월 셋째주에는 4 일간에 걸쳐 RAND Summer Institute Mini-Medical School for Social Scientists 2016 Conference, Demography, Epidemiology and Economics of Aging 2016 Conference 가 있었습니다.
참석자로 등록을 하지는 않았지만 RAND 인턴자격으로 듣고 싶은 세션에 들어가 청강할 수 있었습니다. 발표자들은 대개 RAND 나 인근 학교의 박사님 혹은 교수님들이었지만, Havard, Columbia, Johns Hopkins 등 다른 지역에서 오신 교수님들도 있었습니다. 참석자들은 미국 각지에서 온 박사과정 코스웍을 마친 학생이나 포닥, 조교수였고 참석자들과 데이터나 연구주제 등에 대해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서부에서는 DC 에 있는 싱크탱크에 비해 다른 기관과 교류할 기회는 적을 수 있지만 이같은 기회를 통해 다른 지역의 연구자들과 교류할 수 있습니다.


3. 기타

- 병원 방문 및 보험금 청구
7 월중에는 급히 이비인후과에 다녀올 일이 있었습니다. KF 에서 지원해준 보험을 어떻게 이용하는지 몰라 담당자분께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미리 보험금 청구방법이나 커버리지 등을 문의했었기에 비싼 병원비를 걱정하지 않고 병원에 갈 수 있었습니다. 알려주신 방법대로,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비를 우선 지불하고 한국통장사본, 병원발급 진료영수증, 신분증 사본을 첨부하여 담당자께 메일을 드렸습니다. 보험금 청구한지 10 일정도 되었고 아직 보험금은 지급받지 못하였습니다. 지급ㅂ시일이 대개 일주일이상 걸린다고 합니다. 저처럼 보험증권 파일만 받고 세부 보장내역을 못받으신 인턴이 계시다면 보험 담당자께 컨택하여 미리 정보를 갖고 계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여행
당일치기로 San Diego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Union station 에서 Amtrak 을 타고 가서, San Diego 내에서는 Uber 를 이용해 이동했습니다. 연구소 앞의 산타모니카도 유명한 관광지이지만 산타모니카와는 또다른 매력이 있었습니다. 인턴기간동안 연구나 발표, 청강 수업자료 리딩 등 할 일들이 숙제처럼 있다 보니 LA 와 산타모니카를 많이 즐기지 못한 것에 아쉬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주말을 이용하여 LA 를 벗어나 즐긴 여행들이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지원하실 분들이나 참가자분들, 문의사항이 있으시다면 sel95@pitt.edu 로 연락주세요.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KF 인턴분들 모두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