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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탱크] 미국 랜드연구소(RAND) 윤희령 1개월차

  • 등록일 2017.03.09


KF 글로벌 챌린저 월간 활동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윤희령
인턴십 분류 싱크탱크 인턴십
파견기관 미국/랜드연구소
파견기간 2017년 2월~ 2017년 7월 (총 6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1개월차
내용
랜드(RAND)연구소 Center for Asia Pacific Policy(CAPP)에서 근무를 시작한 윤희령입니다. 흔치않은 기회를 통하여 최적의 장소에서 좋은 동료들과 함께 원하는 연구에 집중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한 LA에서의 첫 달이었습니다.

1. 개인연구
KF인턴십 최종 결과물로 제출하게 될 저의 개인연구는 “Economic Analysis of Vocational and General High Schools in Korea”입니다. 첫 달은 연구일정 및 큰 틀을 짜는데 집중하였고 Supervisor인 Rafiq Dossani 박사님과 연구의 Key concept을 논의하였습니다. 박사님과는 일주일에 한번씩 개인연구 관련 회의를 진행합니다. 다소 짧은 시간이지만, 박사님께서 성심성의껏 도와주시려 하셔서 항상 감사할 따름입니다.

2. 컨퍼런스
랜드연구소에는 작고 큰 규모의 컨퍼런스 및 세미나가 자주 열리곤 합니다. 얼마전 CAPP에서 진행한 “Challenges and Opportunities in the Asia Pacific Region” 컨퍼런스에는 많은 석학들이 참석하여 의견을 교환하였고, 그 과정에서 저희 인턴들에게도 발언기회를 주시며 많은 격려를 해주셨습니다.
또한, 다양한 섹터별로 진행되는 소규모의 세미나에서는 랜드연구원들이 자신의 연구 를 발표하며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피드백을 받고는 합니다. 얼마 전 참석하였던 “Does Incentivizing Teacher Value-Added Make the Measure More or Less Meaningful?”세미나는 제가 관심있는 교육분야로 상당히 재미있게 듣고 왔습니다.

3. 랜드에서의 생활
근무를 시작한 3월 1일부터 약 일주일간은 연구소 시스템에 적응하는데 시간을 보냈습니다. 랜드연구소는 보안강도가 아주 높은편이며 Visitor 신분인 저희에게는 제한적인 접속이 허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허용범위 내에서는 연구소에서 시설 및 정보사용에 대한 유용한 교육을 제공하며 연구소 생활 적응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매주 수요일은 랜드연구소에 계신 한국분들과 모여 테라스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기회가 있습니다. 다양한 기관 (PRGS, 국방연구원, 통계청, 국회 등)에서 오신 분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랜드의 뉴커머인 저희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정보를 듣곤합니다.

4. 개인생활
출국 한달 전 라디오코리아를 통하여, West LA Sawtelle에 위치한 집을 찾았고 계약한 후 입국하여 정착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집은 일본인 여성분과 함께 쉐어하고 있으며, 퇴근 후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며 재미나게 지내고 있습니다. 위치는 랜드연구소까지는 우버를 탈 경우 약 15분, 도보 및 대중교통을 함께 이용할 경우는 약 40분 내외로 걸려 통근에 불편함이 없습니다. 종종 한국음식을 먹고 싶을 땐 우버를 타고 한인마트에서 장을 봐서 돌아오는데, 거리가 상당히 멀어 자주가기는 어려운 위치입니다. 그래서 한번 다녀올 때 두 손 무겁게 돌아오곤 합니다.

이번달은 아직 PRGS에서 박사과정 수업을 듣기 전이라 여유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주말에는 랜드연구소에서 함께 근무중인 분들과 저녁식사도 함께 하고, 친구와 시간을 내어 교외여행도 잠시 다녀오며 LA생활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사진] “Challenges and Opportunities in the Asia Pacific Region” 컨퍼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