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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RAND)연구소 Center for Asia Pacific Policy(CAPP)에서 근무 중인 윤희령입니다.
어느덧 인턴생활을 한지 2/3이 지나갔고, 앞으로 인턴 종료까지 두 달만의 시간이 남았다는 사실이 벌써부터 아쉬워질만큼 캘리포니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1. 개인연구
5월 한 달은 주로 개인연구에 매진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방법론에 대한 심도있는 이해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개인연구에 필요한 방법론에 대한 학습을 바탕으로 도사니 박사님과 토론하는 형식으로 위클리미팅을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지난달 중간발표에 참석하셨던 브루스베넷 박사님과 따로 미팅을 가지고 개인연구에 관한 피드백 및 앞으로의 학업계획에 대한 따뜻한 조언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랜드에서 근무하며 가장 놀랍고 마음에 드는점은 주니어연구원들이 도움을 요청하면 적극적으로 응하거나, 때로는 시니어연구원들이 먼저 도움을 주기 위하여 주니어들에게 미팅을 제안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개방적인 소통구조가 선진적인 연구 환경 조성에 큰 기여를 했다고 보여집니다.
2. PRGS 박사과정 수업
학기의 첫번째 세션이 마무리 되었고, Understanding of Macroeconomics Policy 2를 새롭게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수업은 일방향적인 강의보다는 토론을 바탕으로 양방향적 소통이 가능한 수업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교수님께서 매주 토픽을 알려주시면, 학생들은 관련 자료를 먼저 읽어보고 수업에 참석하게 됩니다. 기본적인 이론수업이 아니라 거시경제학에 대한 기초가 있다고 가정하고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모든것을 완전하게 이해하는 것이 어렵기도 하지만 미국의 컨텍스 내에서 거시경제를 바라보는 시선을 캐치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메리트로 다가옵니다.
3. 랜드에서의 생활
이번달은 PRGS에서 박사과정 중인 한국분들과 교류할 기회를 많이 만들었습니다. 랜드연구소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해피아워를 이용하여 만남을 가졌는데, 학업뿐만 아니라 생활관련 유용한 정보를 많이 전달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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