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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의 보조
지난 달과 별다른 변동 없이 일본 간다외국어대학교의 한국어학과의 수업을 참관하며 강의 보조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주 활동 사항을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학기 수업은 7월 27일을 기준으로 끝이 나고, 보강과 기말 고사 기간을 거쳐 8월 6일부터 여름 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2. 마르크(MULC) 근무
마르크는 Multilingual Communication Center의 약자로 간다외국어대학교에서 교수하고 있는 언어권의 전통가옥으로 꾸며진 공간입니다. 이곳에서 학생들은 한국관련 자료나 영상물을 자유롭게 보고 읽을 수 있으며, 선후배 간의 정보교류가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이곳에서 저는 학생들과 한국어로 대화를 나누거나 한국어 공부를 도와 주고 있습니다. 방학 중에는 마르크도 문을 열지 않기 때문에 방학이 시작되기 전까지 근무를 하였습니다.
방학 기간 중 면담을 부탁하는 학생들이 있어 마르크에서 개인적으로 면담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어와 일본어는 문법 체계가 비슷하지만 일본인 학습자가 발음하기 어려운 발음이 많은 편이어서 발음과 관련된 조언을 하거나, 한국어 학습 방법에 대해 소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외의 시간에는 마르크에 비치된 자료를 정리하며 2학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3. 기타
7월 20일에는 일본 외무성 초청으로 한국 청년단이 교내에 방문하여 간다외대의 학생들과 문화 교류를 하는 행사에서 진행을 보조하였습니다.
7월 22일에는 조선어 연구회에 참석했습니다. 조선어 연구회는 1984년 일본에서 한국어학/조선어학을 연구하는 연구자들이 모여서 설립한 학술 연구회입니다. 도쿄대에서 1~2달에 한 번씩 연구회가 있어, 저는 5월과 7월의 연구회에 참석하였고, 모국어 화자와 다른 시각에서 한국어에 접근한 다양한 발표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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