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1. 정착 및 업무 개시
- 소조르노 신청, 세무번호 신청 등 현지 생활 정착을 위한 업무들을 처리했습니다. 소조르노는 11월 24일에 발급이 완료될 예정입니다.
- 도착 첫 주 수요일인 9/27(수)에 동양어문학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하였고, 오리엔테이션 이후 개강(10/2(월)) 준비를 위한 학과 회의에 참석하였습니다. 회의에서 각 선생님들이 담당하게 될 강의가 확정되었고, 관련한 안내를 받았습니다. 저는 학부 2학년 2시간, 3학년 4시간, 석사 1학년 4시간, 총 10시간 강의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강의와 더불어 주1회 1시간 학생 상담을 진행합니다.
- 학부 수업의 경우 여러 선생님(3~4명)의 팀티칭 방식으로 진행하므로 각 수업의 진도 및 내용의 연계가 필요합니다. 이에 코디네이터 역할을 담당하여 수업 일정 및 교재 분배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10/21(토)에는 학생들의 구술시험 진행에 참여했습니다. 이탈리아 대학에서는 수업 출석은 의무 사항이 아니므로 수업에 출석하지 않더라도 시험에 통과하면 졸업이 가능합니다. 직장에 다니며 어렵게 공부하는 학생들의 경우 출석을 거의 하지 못하고 독학으로 공부를 한 뒤 시험에 참여하기 때문에 이러한 학생들을 위한 추가 시험이 종종 진행된다고 합니다.
- 그 밖에 앞으로 학과 운영과 관련한 일이나 학과에서 진행하는 학술행사 등의 보조 업무에 참여하게 될 예정이고, 뉴스레터 제작을 담당하게 됩니다.
2. 근무환경
- 동양학부 건물은 새로 지어진 건물로, 작년 가을에 본교 건물에서 이전해 왔습니다. 새 건물이어서 시설이 편리하고 쾌적하며, 각 강의실마다 프레젠테이션 환경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다만, 강의실에는 컴퓨터가 설치되어 있지 않으므로 ppt를 활용해 수업을 할 경우 개인 노트북을 지참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한국학과에서는 ppt를 활용한 강의 방식을 권장하고 있어 노트북을 지참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 업무공간의 경우, 동양학부 언어 강사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강사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모든 동양언어 강사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간이지만 제가 사용하는 시간대에 사용자가 많지 않아 수업 전후에 불편함 없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환경과 업무에 어느정도 적응이 되어갑니다. 학과 선생님들의 배려 덕분에 큰 어려움 없이 순조롭게 적응할 수 있었고, 학생들의 진지함과 순수한 열정 덕분에 즐거움 속에 첫 달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