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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교육] 미국 웰슬리대학교 이찬영 8개월차

  • 등록일 2018.06.15


KF 글로벌 챌린저 월간 활동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이찬영
인턴십 분류 한국어교육 인턴십
파견기관 미국 웰슬리대학교
파견기간 2017년 9월 ~ 2018년 5월 (총 9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8개월
내용
1. 업무
• 수업
4월 한 달은 봄방학 기간이 끝나고 학기말 시험 및 종강 전 마지막 기간입니다. 이 기간 동안 외국어 수업 프로그램에서는 그룹 및 개인 프리젠테이션과 인터뷰 등의 활동이 진행됩니다. 초급 과정에서는 꽤 오랜 시간을 두고 그룹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합니다. 3-4명 정도씩 한 팀을 이루고 이야기를 만들어 역할극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는데, 한 달 동안 교수님과 인턴의 도움을 받으며 스크립트를 완성하고 4월 말 정도에 발표를 했습니다. 중급 과정에서는 개인 발표와 그룹 발표를 순차적으로 진행하였는데, 중급 과정 학생들의 경우 그룹 발표는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고, 개인 발표에서도 말하기 영역은 순조롭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이 기간 동안에는 학생들이 쓴 글들을 꼼꼼히 검토하면서 좀더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표현을 쓸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 행사
웰슬리 대학교 동아시아 언어∙문화 학과에 속한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프로그램 중 한국어 및 일본어 프로그램에서는 희망하는 학생들에 한해 같은 기숙사의 같은 층에 함께 살면서 그 나라의 언어 및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는 ‘corridor’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왔는데, 이번 1년을 마무리하는 차원에서 이번 달 중순에는 Korean corridor와 Japanese corridor가 함께 기획하여 ‘Karaoke night’을 준비하여 진행했습니다. 이 행사를 위해서 다른 단체로부터 노래방 기기와 교내에서 파티를 할 수 있는 장소를 대여하였고, corridor에 있는 학생들과 수업을 듣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한국인 일본인 학생들 및 교원들까지 초청하여 즐거운 분위기에서 식사를 하며 노래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 학교에서는 한국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의 다른 국가들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이러한 행사를 통해 각 국가 및 언어 프로그램 간에 교류를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2. 생활
뉴잉글랜드 지역답게 이곳은 4월이 끝나가도 여전히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달은 학과 내∙외적으로 매우 많은 행사가 있었을 뿐만 아니라 수업에서도 학생들의 프리젠테이션 및 인터뷰 등을 관리해 주느라 정말 바쁜 한 달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이러한 업무를 하면서 제 개인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박사과정에 있다가 이곳에서 인턴 생활을 하고 있는 저는 다음 학기부터 다시 대학원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이와 관련하여 개인 연구를 논문으로 만들어 투고를 하였습니다. 특히 이번 연구 주제는 학생들의 한국어 사용 오류 양상을 보면서 착안하게 된 것인 만큼 이곳에서의 업무 및 생활이 아니었다면 미처 포착하지 못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