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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벨기에 유럽의회 트레이니로 파견된 박소피아라고 합니다.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유럽의회로 출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13일에는 독일 총리 앙겔라 메르켈의 “유럽의 미래를 위한 토론”에 참여하였습니다. 제가 일하는 외무정책 총국 정책부서(DG EXPO POLDEP)에서 트레이니들을 위하여 자리를 예약해주었고, 수많은 인파가 모인 행사였기에 메르켈 총리의 영향력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14일에는 유럽의회 한반도 대표단장 Nirj Deva 의원의 대표단의 10월 북한 및 중국 방문 결과에 대한 기자회견에 참석하였습니다. 10월에 만났던 Paul Ruebig 의원도 기자회견장의 패널로 있었습니다. 대표단의 북한 방문에 제가 작성한 북한-유럽 연구서가 도움이 되었다는 사실이 신기하였습니다. 또한 앞서 10월에 한국을 방문했던 Jo Leinen 의원은 제가 작성한 한국-유럽 연구서에 대하여 매우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직접 보내주어서 보람을 느꼈습니다. 차기 트레이니들께서는 한국과 관련된 위원회 혹은 대표단에 속한 의원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에 참석하시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스트라스부르 출장을 가게 되는 차기의 트레이니들에게 기차표 관련 팁을 드리고 싶습니다. 유럽의회에서는 버스 혹은 기차가 제공되는데, 제 부서의 트레이니들은 모두 기차표를 제안받았습니다. 그런데 기차표의 일정이 환승이 많고 직행열차에 비해 상당히 많은 시간이 걸리는 일정이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트레이니들이 자신이 직접 기차표를 구매하고 제공되는 기차표의 가격만큼 이후에 환불받는 방법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따라서 차기의 트레이니께서는 스트라스부르 출장 일정이 정해지는대로 브뤼셀 Midi 역-스트라스부르 역 왕복 기차표를 일찍 직접 사신다면 저렴하게 출장을 다녀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 과제로써 필리핀과 중국의 관계가 남중국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심층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벌써 마지막 달이 되어 곧 한국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니 신기합니다. 한국국제교류재단 덕분에 벨기에 브뤼셀에서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워서 갑니다. 혹시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sophiapark415@gmail.com 으로 연락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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