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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시 도록 출판 과정 업무 보조
10월에도 본격적인 2차 도록 편집 과정이 이루어졌고, 이를 도왔습니다. 편집 과정은 9월부터 총 세 단계를 거쳐 이루어지고, 선정된 도록 디자인 위에 초안 원고를 반영한 채로 수정 작업이 이루어집니다. 특히나, 수정 작업 중에 한국 미술에 대한 영어 도록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언어 간에 부딪히는 난점들을 접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글이 영문화되는 과정(로마니제이션 표기)에 대한 구체적인 룰과 계획이 수립되어야 한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또한 도록 작업 중에서 도록에 들어가는 이미지들의 색감을 체크하는 시간에 참석하면서 도록 출판 과정의 상세한 사항들을 알 수 있었습니다.
2. 전시 행정 업무 보조
대여 관련 행정 업무 또한 지속적으로 보조하였습니다. 한국 박물관과 대여협약을 위한 잦은 이 메일들이 있었고, 이를 번역하는 작업과 이외 필요한 문서 작성, 정보 수집 및 업데이트하는 등의 일을 꾸준히 보조하였습니다.
10월 중순-말에는 전시 공간 디자인 팀에서 대략적인 전시 공간 구성과 디자인을 보여주는 회의가 잡혔고, 전시의 각 주제별에 맞춰진 유물들의 배치와 구성을 포함한 벽지 색, 조명과 관련된 회의들이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전시 공간 디자인 팀에서 제공한 전시 공간을 시뮬레이션한 화면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접하였고, 이를 통해 전시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시각적으로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3. KF 인턴 마무리
8개월 간의 인턴으로 지내면서, 전시를 위한 도록 출판에 대한 상세한 과정과 전시 행정 과정을 생생히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무엇보다도 문화 교류를 위해서는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서로에 대한 배려와 신뢰에 대한 바탕과 기반이 견고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크게 많이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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