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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컬럼비아 대학교 동아시아 도서관 파견자 민수진입니다. 벌써 인턴 종료를 한 달 앞두고 있어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아쉬운 마음이 큰 만큼, 현재 카탈로깅을 맡고 있는 북한 그림책, 만화책들을 끝내기 위해 부지런히 작업하고 있습니다. 10월 활동 보고를 시작하겠습니다.
1. 10월 도서관 업무
10월에도 저번 달에 이어 북한의 만화책과 그림책을 카탈로깅하였습니다. 북한 책은 재질이 좋지 않고 오래된 경우가 많아 훼손되기 쉽습니다. 그래서 다른 Offsite 도서들과 달리 바로 ReCap으로 보내지는 것이 아니라, 산화 작업을 거치게 됩니다. 도서관의 100 Level에 산화 작업의 대상이 되는 책들을 보관하는 장소가 있어 카탈로깅이 완료된 책들을 그 곳으로 옮겨 놓고 있습니다.

사진 1. 산화 작업이 필요한 북한 책들
이번 달에는 근로 학생이 만든 descriptive record를 교정해주는 업무도 맡게 되었습니다. 그간 저는 시나리오나 북한의 만화책, 그림책 등의 특수한 책들을 주로 다루었기 때문에 일반 도서들은 다룰 기회가 적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의 레코드를 수정해주고 직접 설명해주면서 저에게도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2. Staff meeting
이번 staff meeting의 주요 안건은 도서관 100, 200 Level에 있었던 누수 사고와 복구 작업에 대한 진행 사항 및 도서관 열람 공간 확보를 위한 계획이었습니다. 특히, 도서관 공간 확보에 대한 계획은 지난번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설문 결과를 반영한 결과입니다.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실제 도서관 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직원들이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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